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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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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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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택자가율 96%, 가구당 평균 자산 300만 위안 돌파

2020-04-28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 조사통계사(调查统计司) 도시주민 가구 자산부채 조사팀이 인민은행이 발간하는 잡지인《차이나 파이낸스(中国金融)》를 통해 발표한 통계에서 중국 도시주민의 가구당 평균자산이 317만 9,000위안(약 5억 4,997만 원)으로 집계됨.

⚪ 인민은행 조사통계사는 작년 10월 중·하순 중국 30개 성(省)의 3만여 개 도시주민 가구를 대상으로 자산부채 실태 조사에 나섰음. 조사 결과 도시주민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317만 9,000위안이며, 중간값은 163만 위안(약 2억 8,19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남. 
- 평균값과 중간값의 차이가 154만 9,000위안(약 2억 6,79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가구당 평균자산 분포가 균일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특히, 동부지역 등 경제 발달 지역의 가구당 자산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동부지역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461만 위안(약 7억 9,753만 원)으로 중부, 서부, 동북지역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동북지역은 가구당 자산이 동부지역의 약 3분의 1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함. 
- 성(省)별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장쑤(江苏)가 각각 892만 8,000위안(약 15억 4,454만 원), 806만 7,000위안(약 13억 9,559만 원), 506만 9,000위안(약 8억 7,693만 원)을 기록했으며, 가구당 자산규모가 가장 적은 지역은 신장(新疆), 지린(吉林), 간쑤(甘肃)로 조사됨.

⚪ 중국 도시주민 가구당 자산은 실물자산 위주로 주택비중이 70%에 육박하며, 주택자가율도 9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금융자산 비중은 20.4%로 비교적 적었으며, 특히 무위험 금융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남.
- 주목할 만한 점은 전 세계 주요 강대국 중 중국의 주택자가율이 세계 1위라는 점임. 세계 경제지표 전문 사이트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선진국의 주택자가율은 대부분 약 60% 수준임. 
-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말 미국의 주택자가율은 65.1%임. 인민은행 역시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비교해 중국의 가구당 자산 비중은 주택 항목에 편중되어 있으며, 미국보다도 28.5%p 높다고 분석함. 

⚪ 한편, 중국의 부동산 업계 연구 플랫폼인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이 발표한《웨강아오대만구(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부동산 시장 백서(粤港澳大湾区房地产市场白皮书)》는 웨강아오대만구 11개 도시 중 8개 도시의 주택자가율은 60% 미만이지만, 향후 10년간 이 지역의 도시 인구가 1,000만 명 증가함에 따라 주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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