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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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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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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석] 中 올 3분기까지 인터넷 인프라 IPv6 개조 완료

2020-04-29

□ 중국 정부가 올해 3분기까지 인터넷 인프라를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인터넷 프로토콜 버전6)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판공청(工业和信息化部办公厅), 국가방송총국 판공청(国家广播电视总局办公厅)은《인터넷TV 사업 IPv6 개조 추진에 관한 통지(关于推进互联网电视业务IPv6改造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함. 
- 《통지》는 2020년 3분기 말까지 인터넷TV가 지나가는 기간망(Back-bone), 도시권 통신망, 접속망을 비롯해 인터넷 기간망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과 관련된 설비를 IPv6로 전면 개조할 것이라는 방침을 제시함. 

⚪ 《통지》는 이와 관련해 3가지 중점 임무와 목표도 명시함.
- 첫째는 인터넷 인프라의 IPv6 개조를 달성하는 것임.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이 인터넷TV가 지나가는 기간망과 도시권 통신망, 접속망, 인터넷 기간망 직접 연결 부분과 관련된 설비의 IPv6 개조를 추진한다고 밝힘. 
- 오는 3분기까지 IPv6 개조를 완료하는 동시에 IPv6 네트워크 성능이 현재 인터넷 주소 자원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IPv4(인터넷 프로토콜 버전4)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아가도록 하며 패킷 손실률(Packet Loss Rate), 접속 지연 등 주요 지표가 IPv4보다 10% 넘게 나빠지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두 번째로는 응용 인프라의 IPv6 적용 역량을 조속히 높인다는 방침을 밝힘. 
- 인터넷TV 집성 사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중앙라디오방송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후난(湖南), 광둥(广东), 저장(浙江), 항저우시(杭州市) 방송국이 인터넷TV 집성 플랫폼에 대해서 IPv4와 IPv6를 동시 지원하는 ‘듀얼스택(Dual Stack)’ 개조를 추진하며, IPv6를 기반으로 한 방송 업무를 지원하도록 함. 
- 또, 구체적인 목표 중 하나로 2020년 말까지 IPv6 기반의 인터넷TV 사업 서비스 역량이 IPv4의 85%를 넘도록 한다고 명시함.

⚪ 세 번째로는 수신 설비의 IPv6 지원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제시함. 샤오미(小米), 화웨이(华为), 촹웨이(创维), 하이신(海信), TCL, 창훙(长虹), 캉자(康佳), 주저우(九州) 등 업체가 새로 생산한 인터넷TV 수신 설비가 IPv6 지원을 실현하도록 속도를 낸다는 등의 계획을 내놨음.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 IPv4에 이어서 개발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표현 방식의 차세대 버전으로 ‘무제한 인터넷 주소’로 불림. 가장 큰 장점은 IP 주소의 길이가 128비트로 늘어났다는 점으로, 이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사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임.
*기간망: 대규모 통신 네트워크에서 집선 장치 간이나 거점 간, 또는 사업자 간, 국가 간 등을 연결하는 중추 통신 회선망을 가리킴.
*패킷(Packet): 데이터 전송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묶음으로, 패킷 전송은 두 지점 사이에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전송하지 않고 전송할 데이터를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패킷의 형태로 구성한 다음 패킷들을 하나씩 보내는 방법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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