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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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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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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둥베이 진흥 속도, ‘창춘 중한협력구’ 승인

2020-05-04

□ 중국의 둥베이(东北) 진흥 프로젝트가 새로운 정책적 호재를 맞이함.

⚪ 지난 4월 27일 중국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국무원의 중한(창춘) 국제협력시범구 종합방안에 관한 비준회답(国务院关于中韩(长春)国际合作示范区总体方案的批复)》을 발표하며, 원칙적으로 ‘중한(창춘) 국제협력시범구 종합방안’을 승인한다고 밝힘.
- 이에 따라 ‘중한(창춘) 국제협력시범구(이하 시범구)’는 산업, 과학기술, 무역, 인문,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개방·협력 구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여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를 공동으로 건설하고, 둥베이의 전면적이고 전방위적인 진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됨.

⚪ 앞서 지난 2016년 한중 양국은 창춘에서 ‘시범구’ 건설을 위한 전략적 대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3월 ‘시범구’는 여전히 건설을 계획 중이지만 윤곽은 이미 명확해 짐.
- 올해 3월 19일 지린성(吉林省) 정부의 언론브리핑에서 왕루(王路) 창춘시 부시장은 “곧 쟁취할 예정인 국가 정책의 강점을 내세워 ‘시범구’를 동북아시아 지역 경제 협력을 견인하고 중한 양국의 전방위적이고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을 선도하는 구역으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힘.
- 또, “‘시범구’가 지린성은 물론 둥베이 지역 진흥·발전의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며, 2025년 초보적으로 ‘시범구’를 질적으로 성장하는 ‘국제 개방·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도 덧붙임.
- 왕지(王吉) 창춘시 발전개혁위원회(长春市发改委) 주임은 “양국의 산업기초와 발전 수요를 기반으로 ‘시범구’는 향후 첨단설비·스마트 제조, 제약 산업, 건강·식품 산업 이 3개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힘.

⚪ 천야오(陈耀) 중국지역경제학회(中国区域经济学会) 부회장은 “‘둥베이 지역 경제 협력의 견인 구역’이 되도록 한다는 내용은 ‘시범구’와 관련해서 중요한 표현이라고 본다”며 “‘시범구’의 총면적은 512평방킬로미터(㎢), 핵심구역 면적만 2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대적으로 ‘중국 투먼장(图们江·두만강) 지역(훈춘·珲春) 국제협력시범구’의 면적은 ‘시범구’의 20%도 채 안 된다”고 설명함.
- 그는 “현재 중국은 일본, 러시아, 몽골 등 국가와는 이렇게 큰 면적을 할애한 시범구를 건설하지는 않았다. 이는 중한 양국의 협력 강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동북아 국가 중에서 한국의 경제와 기술 수준이 비교적 선진적이며 향후 ‘시범구’는 양국의 경제·무역 왕래에 있어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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