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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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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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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과 여름 휴가철 관광수요 절정에 이를 전망

2020-05-04

□ 지난 4월 28일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 등 유관기관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의 관광업 수요 추세 조사 보고서(新冠肺炎疫情下的旅游需求趋势调研报告, 이하 ‘보고서’)》를 발표함.

⚪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어떤 새로운 관광 소비가 발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토대로 예상 관광 동기, 횟수, 체류 시간, 교통 방식, 소비 성향, 목적지 등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됨.
- 쑹루이(宋瑞)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관광연구센터 주임은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의 심리, 성향, 행위, 방식, 지출 등 다방면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는 향후 시장 회복이나 업계 발전의 근본적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함.
- 진준(金准)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 비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설문 응답자의 79%가 관광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1년간 가구당 예상 수입과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품목 중 관광 소비증가 기대지수는 2018년 11월과 비슷한 수준인 119.1로 예상되고, 1인당 관광횟수는 작년보다 약 1회 많은 5.1회,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1인당 관광소비액은 5,746위안(약 98만 5,5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함. 
- 하지만 그는 “관광객들은 시간, 예산, 위험성이라는 3가지를 고려할 것”이라면서 “향후 1년간 사용 가능한 휴가 일수가 2019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11개 소비품목 중 관광 소비는 불확실성이 높고 소비 탄력성도 크다”고 언급함.
 
⚪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저소득층의 관광수요가 탄력을 받아 향후 1년간 저소득층의 1인당 관광횟수는 지난해보다 1.6회 많은 3.8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보고서는 관광업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경절(国庆节, 10월 1~8일)과 여름 휴가철에 관광 수요가 절정에 이를 가능성이 있으며, 숙박, 요식업, 교통 순으로 관광 소비지출이 많을 것으로 전망함.
- 진준 비서장은 “향후 관광 목적지를 정하는 데 있어 안전과 위생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환불정책, 응급조치, 관광보험을 더욱 중시할 것”이라고 설명함. 
- 이과 관련해 보고서는 향후 1년간 정책적 측면에서는 탄력 휴가제, 소비쿠폰 발급, 서비스 인증 기준 상향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해 관광 소비를 안정화해야 하며, 산업 측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들의 니즈에 발맞추어 숙박, 요식업, 교통 관련 서비스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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