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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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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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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대 은행, 1분기 순이익 예상치 웃돌아

2020-05-04

□ 지난 4월 28일, 중국의 10여 개 상장 은행이 2020년 1분기 재무제표를 발표했는데, 이 중 공상은행(工商银行), 건설은행(建设银行), 농업은행(农业银行), 교통은행(交通银行), 우정저축은행(邮储银行)의 총 자산규모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순이익 증가율 역시 1.80~8.50%로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함.

⚪ 2020년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는 하였으나,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어 도합 2,710억 8,100만 위안(약 46조 4,930억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달성함. 
- 특히, 공상은행은 순이익 844억 9,400만 위안(약 14조 4,915억 원)으로 압도적 선두자리를 지켰으며, 건설은행이 800억 위안(약 13조 7,208억 원)을 돌파하며 그 뒤를 이었고, 농업은행은 641억 8,700만 위안(약 11조 87억 원)을 기록했으며, 교통은행과 우정저축은행 역시 순이익이 200억 위안(약 3조 4,302억 원)을 돌파함. 
- 자산규모는 공상은행이 32조 위안(약 5,500조 원)을 넘어섰으며, 건설은행과 농업은행은 각각 27조 1,100억 위안(약 4,649조 원), 26조 2,300억 위안(약 4,498조 원)을 기록, 교통은행과 우정저축은행 역시 10조 위안(약 1,715조 원)을 돌파함. 

⚪ 코로나19 이후 은행업계의 1분기 부실채권 비율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샤오위안치(肖远企)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수석리스크담당 겸 대변인은 “올 1분기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04%로 다소 높아졌다”고 밝힘.
- 1분기 말 기준, 대형국유은행 중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우정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1.43%, 1.42%, 1.40%, 0.86%로 대체로 작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교통은행은 작년 말보다 0.12%p 상승한 1.59%를 기록함. 

⚪ 글로벌 재무 신용 평가기업인 S&P 글로벌(S&P Global)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대형 국유상업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지만, 자본력이 막강한 6대 은행은 심각한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며 신용도도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음.

⚪ 한편, 증권사 애널리스트 역시 은행업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임. 
- 리야민(励雅敏) 중인증권(中银证券) 은행업 애널리스트는 “조정기를 거친 은행주는 역대 최저점을 찍을 정도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배당률은 높은 특징을 가지므로 투자 가성비가 높다”고 설명함. 
- 정자웨이(郑嘉伟) 신스다이증권(新时代证券) 애널리스트는 “2020년 상장 은행의 1분기 영업매출과 이익 증가율이 연내 저점을 기록할 수도 있지만, 향후 조업 재개 등 경제가 회복되면서 자산 건전성이 회복될 것이며, 은행주는 전체적으로 투자 적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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