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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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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빈곤지역 농촌 전자상거래 소매액 증가세

2020-05-06

□ 지난 4월 30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商务部) 대변인은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전국 832개 국가급 빈곤 현(县)의 농촌 전자상거래 소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565억 6,000만 위안(약 9조 7,294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국 농촌지역의 평균 증가율을 1.9%p 웃돌았다”고 발표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전체 전자상거래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 빈곤 현의 농촌 전자상거래 소매액은 증가세를 기록함. 
- 자오핑(赵萍) 중국무역촉진회연구원(中国贸促会研究院) 국제무역연구부 주임은 “최근 몇 년간 농촌의 소비 증가세가 줄곧 도시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농촌의 소비 잠재력이 막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함. 

⚪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 농촌지역의 전자상거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설명함.
- 첫째, 실물상품의 전자상거래 소매액 증가세가 비교적 가팔랐음. 1분기 중국 국가지정 빈곤 현의 실물상품 전자상거래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336억9,000만 위안(약 5조 7,953억 원)에 달함.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용품, 의약품·기계 등 생활용품의 온라인 소비가 활발했음.
- 둘째, 농산품 전자상거래도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음. 올 1분기 국가지정 빈곤 현의 농산품 전자상거래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7% 급증한 83억 2,000만 위안(약 1조 4,31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농촌지역의 평균 증가율보다 11.5%p 높은 수준임. 

⚪ 중국 상무부 소비촉진사(消费促进司)의 한 관계자는 “관련 부처와 협업하여 농촌지역의 전자상거래 인재육성, 농촌 유통 시스템 완비, 농촌지역 인프라 건설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조치가 농촌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 앞으로의 업무 방향에 대해 가오펑 대변인 역시 “첫 번째로 농촌지역의 전자상거래 보급을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서비스 시스템 개선을 통해 농촌의 전자상거래 발전 수준을 향상하겠다”고 밝힘.
- 두 번째로는 농촌지역의 유통 인프라 건설, 콜드체인 구축, 농촌 물류 공동 배송 발전, 전국 농산품 물류 네트워크 완비 등을 통해 농산품의 도시 배송 효율을 높이며, 세 번째로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빈곤퇴치 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기업과 빈곤 현을 연계하여 농산품 온·오프라인 판매를 촉진해 빈곤지역의 수익을 증대하겠다고 덧붙임.
 
⚪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농촌지역 전자상거래 조업 재개율도 높아지고 있음. 
- 가오펑 대변인은 “3월말 기준, 832개 국가지정 빈곤 현의 전자상거래 업체는 총 246만 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국가지정 빈곤 현 전자상거래 업체의 조업 재개율은 85% 이상”이라고 소개함.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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