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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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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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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 상장사 1분기 실적 공개 완료, 70% 기업 수익 달성

2020-05-07

□ 중국 A주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70%의 기업이 수익을 달성함. 

⚪ 상하이증권거래소(上交所)와 선전증권거래소(深交所)에 속한 A주 3,162개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됨. 이들 상장사의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7조 8,000억 위안(약 1,342조 6,920억 원)이었으며, 모기업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5% 감소한 7,306억 7,800만 위안(약 125조 7,790억 원)이었음. 
- 이렇듯 올 1분기 상장사의 총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70%에 달하는 상장사가 수익을 달성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탄성을 나타냄.

⚪ 상장사의 실적은 업종별로 분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 훙량(洪亮) 인허(银河) 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염병의 영향으로 상장사의 전반적인 실적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높은 실적 증가율을 유지하거나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업종은 많지 않았다”며 “농림·어업, 식품·음료 등 필수소비재의 수요가 안정적이었으며, 전염병의 영향으로 의료 설비와 관련 소비재 수요가 증가했다. 전자, 전기 설비 업종의 경우 작년 주문량에 힘입어 전염병으로 인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라고 분석함. 
- 일부 업종은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남. 특히 식품 소비 업종의 실적이 두드러졌는데, 식품 제조업체인 커밍몐예(克明面业)는 집에서 먹는 국수 제품에 힘입어 1분기 총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3%, 69.72% 증가함. 
- 반면, 매스미디어, 건축자재, 자동차 등 6개 업종의 1분기 총매출액은 모두 20% 이상의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그중 레저 서비스업의 총매출액은 48.19% 급감함. 
- 차오강(曹刚) 쩌하오투자(泽浩投资)의 투자 파트너는 “전염병으로 인해 외출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관광, 요식업, 호텔로 구성된 레저 서비스업이 2월,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3월에도 침체 양상을 보였다”며 “중국 국내 전염병 상황이 진정되면서 주민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2, 3분기에는 이들 업종의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고 보았음.

⚪ 중룽펀드(中融基金)의 한 전문가는 “5월 내수가 점차 호전되고 양회(两会·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의 5월 21일 개최가 확정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상쇄할 것이며, A주가 단기적으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함.  
- 그는 “중장기적으로 보면, A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높은 투자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창업판(创业板) 등록제를 대표로 하는 일련의 제도 개혁에 힘입어 자본시장이 개선되고 자본 요소 배치 효율이 제고되면서 A주 시장의 중장기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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