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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수 지역 중점 프로젝트 투자 속도, ‘디지털 경제’가 중점
2020-05-07
□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중점 프로젝트 투자 정책에 힘입어 올 1분기 중국 각지의 고정자산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제와 취업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음.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중국 각지에서는 중점 프로젝트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량의 투자 프로젝트가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음. 특히 디지털 경제를 위주로 하는 신산업과 신업태가 투자의 중점으로 부상함.
- 최근 후난성(湖南省)은 800여개 중점 프로젝트에 착공했는데, 총투자 규모는 3,600억 위안(약 61조 9,668억 원)을 넘어섰으며 약 4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심했던 후베이성(湖北省) 역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중점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음. 최근 후베이성 내에서 1억 위안(약 172억 원) 이상 규모의 신규 착공 프로젝트는 900여개로 이 중 중점 프로젝트는 약 600개에 달함.
- 이 외에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구이저우(贵州), 푸젠(福建) 등 지역의 중점 프로젝트 투자 역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중점 프로젝트가 추진됨에 따라 각지 고정자산투자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펑융타오(彭永涛) 국가통계국 투자사(投资司) 사장(司长)은 “올 1분기 투자 증가율이 많이 하락하기는 했으나, 현재는 그 하락폭이 현저히 축소되었고 정책 지원과 투자 프로젝트 건설 가속화에 힘입어 투자 회복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함.
⚪ 특히, 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디지털 경제가 중점으로 떠오르고 있음.
- 후난성이 최근 추진 중인 중점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은 디지털 경제를 대표로하는 신흥 산업과 관련된 프로젝트임.
- 최근 안후이성(安徽省)도 중점 프로젝트 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전략적 신흥 산업과 IT 인프라 건설 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임. 1억 위안(약 172억 원) 이상 규모의 중점 프로젝트를 2,500여개 추진할 계획이며, 연간 총투자 규모는 4,500억 위안(약 77조 4,585억 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 업계 전문가들은 “투자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사회와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에 들어선 가운데 중국 각지에서 중점 프로젝트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디지털 경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가 경제와 취업 안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올 한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 부담을 덜어주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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