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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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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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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역주기 조절 강화로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 유지”

2020-05-12

□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이 “역주기 조절 강화로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지난 1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2020年第一季度中国货币政策执行报告, 이하 보고서)’는 “여러 목표에서 동적인 균형을 모색하고, 경제 성장, 취업 등 목표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더 큰 정책 강도로 전염병의 영향을 상쇄해 효과적인 방역과 실물경제의 회복 및 발전을 위한 적절한 통화 금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인민은행은 다수의 조치를 취해 은행이 통화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유동성, 자본, 금리 ‘3대 구속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함. 또, 통화 정책 전달 기제의 원활한 흐름 확보에 주력한 결과, 전달 기제의 효율이 확연히 향상됨. 
- 또 ‘보고서’는 “대출 투입 유도, 대출 금리 인하 측면으로 봤을 때, 통화 정책이 실물경제로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됐으며, 은행의 주체 역할이 충분히 발현되었고 시장 메커니즘이 양호하게 운영되었다”라고 평가함. 
 
⚪ 향후 정책 목표에 대해 보고서는 “이후 단계에서는 온건한 통화 정책이 적절한 수준에서 더욱 유연해져야 하며, 역주기 조절 강화로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또, “전염병 방역과 조업 재개의 단계적인 특징에 근거한 맞춤형 조치를 지속적으로 출범하고 통화 정책의 전달 효율을 유지하도록 해, 실물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한층 더 해소하여 전염병의 영향을 상쇄해야 한다”고 덧붙임. 
- 리젠쥔(李建军) 중상싱크탱크(中商智库) 수석 연구원은 “통화 정책의 역주기 조절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조업을 재개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기업 경영자금의 안정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풍요로운 금융시장 환경과 완화된 신용대출 조건이 유지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영세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며, 기업의 생산을 지원해 취업 안정과 소비 심리 회복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이 밖에 인민은행은 “향후 대출우대금리(LPR) 개혁의 잠재력이 더 방출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장 금리가 대출 금리로 전달되는 통로를 원활히 함으로써 실제 대출 금리 인하를 촉진해, 기업의 조업 재개와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보고서’는 올 4월 중순 신규 대출 중 금리가 기존 대출 기준금리의 0.9배 이하의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9%로, LPR 개혁 전인 지난해 7월의 3배를 웃돌면서 대출 금리의 암묵적인 하한선이 이미 깨졌다고 소개함.  

*역주기 조절(逆周期调节): 경제 성장 둔화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세금을 낮추고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경기부양에 나서는 것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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