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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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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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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시장 21개월 연속 하락세 멈춰

2020-05-13

□ 지난 5월 11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각각 210만 2,000대와 207만 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46.6%, 43.5%씩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4.4%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이로써 21개월간 지속됐던 자동차 판매량 하락세가 멈췄음. 4월 자동차 기업의 생산이 정상수준으로 돌아오며, 생산량도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 상용차 생산·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매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치의 월별 생산·판매량을 기록했고, 승용차는 아직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함에 따라 생산·판매량이 전년 동기 수준을 밑돌았음. 
-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전월 대비 빠른 증가세를 보였고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도 3월보다 축소됨. 4월 신에너지차의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8만 대, 7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1%, 26.5%씩 감소했음.  

⚪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수차례 발표한 월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V자형’ 반등세를 보이는 양상으로 1~4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559만 6,000대, 576만 1,000대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천스화(陈士华)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은 “올해 4월 자동차 판매량은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예상보다 호실적을 보였다”면서 “시장이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 조치와 소비촉진 정책 덕분이고, 이와 더불어 기업의 재고 보충 효과도 있었다. 이 외에도 작년 판매량이 낮았던데 따른 기저효과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함.  
- 루푸융(卢福永) 대외경제무역대학(对外经济贸易大学) 교육·개방경제연구센터 산업부 주임은 “올해 1~4월 중국 자동차 생산·판매가 큰 변동성을 보인 것은 코로나19와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함. 그는 “자동차는 전형적인 내구성 소비재로 장기적으로 볼 때 수요는 탄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요 탄력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단기적으로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및 교체 계획, 선호하는 차종 등에 변화가 생겨 판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는 또, 단기적으로는 판촉정책이 효율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동차 판매업체들이 중앙 및 지방정부의 소비촉진 정책을 이용하여 판촉수단으로 활용한다면, 단기간 내에 판매량을 일정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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