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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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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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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촌 네티즌 2.5억 명 돌파, 농민 온라인 쇼핑 ‘일상화’

2020-05-14

□ 지난 5월 12일 열린 국무원(国务院) 언론브리핑에서 왕빙난(王炳南) 상무부(商务部) 부부장(차관급)은 “최근 몇 년간 상무부, 국무원의 빈곤퇴치 관련 부처에서 중국 전역의 1,180개 현(县)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832개 국가 지정 빈곤 현(县)을 대상으로 농촌 전자상거래 사업 발전을 추진했는데, 그 결과 2014년의 1,800억 위안(약 31조 500억 원)에 불과하던 농촌지역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2019년 1조 7,000억 위안(약 293조 2,500억 원)으로 8.4배나 증가했다”고 소개함.  

⚪ 왕빙난 부부장은 농촌의 전자상거래가 아래와 같은 4가지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함.  
- 우선 농민 소득을 증대시켰음. 전자상거래가 농민과 시장의 거리를 좁혀 농촌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더 먼 지역까지 좋은 값에 판매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 이에 2019년 전국 농산품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975억 위안(약 68조 5,687억 원)에 달했고, 300여만 명 빈곤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함. 
- 중국 농업의 구조전환과 고도화를 촉진함. 농촌 전자상거래가 보급되면서 농민들은 상품의 품질과 브랜드를 더욱 중시하게 되었고, 시장 수요에 더욱 부합하는 농산품을 생산함. 
- 중국 농민의 창업과 취업도 촉진함. 농촌 전자상거래가 발전함에 따라 수많은 농민공, 대학생 등이 귀향하여 창업에 뛰어들었음. 2019년 말 기준, 중국 전역의 농촌 전자상거래 업체는 1,384만 개로 증가함. 
- 또, 중국 농민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함. 현재 중국의 농촌지역 네티즌은 2억 5,000만 명을 넘어섰고, 온라인 쇼핑 역시 농촌에서 일상생활이 되었음. 더 많은 서비스와 상품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촌으로 유입되어 농민의 생활과 소비습관까지 변화시키고 있음.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었을 때는 전자상거래가 더욱 유용하게 활용됨.

⚪ 향후 농촌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무부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 
- 첫째로 농산품의 도시 진입 채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함. 농업의 특색에 맞춰 현(县) 단위의 전자상거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자상거래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며, 공공브랜드 및 온라인 상품을 육성하고 농업의 전자상거래화 수준을 높여 농촌진흥 전략 이행을 촉진하기로 함.
- 이밖에 △ 공산품을 농촌으로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더욱 최적화하고 △ 모든 현(县), 향(乡), 촌(村)을 아우르는 공동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며 △ 농촌지역의 전자상거래 주체 양성에도 힘쓰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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