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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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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내수 반등과 유가 하락으로 中 민간항공업 회복 촉진

2020-05-15

□ 지난 5월 13일 중국 민항국이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올해 4월 민항기 운항 현황을 발표함.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 민항기 안전운항 생산 지표는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하락폭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먼저 올해 4월 화물 운송 회전량은 39억 5,000만 화물톤킬로미터(FTK)로 전년 동기 대비 62.4%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전월 대비 1.0%p 축소됐고, 민항기 승객 수송량은 1,671만 5,000명(연인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급감했으나 감소폭은 전월 대비 3.2%p 축소됨. 우편물 운송량도 48만 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었으나 감소폭은 3.9%p 축소됐고, 화물기의 화물 운송량은 빠른 증가세를 보여 23만 7,000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함.
 
⚪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3대 국유항공사는 올해 1분기 심각한 적자를 기록함. 
- 동방항공(东方航空)은 1분기 39억 3,300만 위안(약 6,795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296.06%나 하락했고, 남방항공(南方航空)과 중국국제항공(中国国航)도 각각 52억 6,200만 위안(약 9,089억 원), 48억 500만 위안(약 8,300억 원)의 적자를 내며 영업이익이 각각 298.64%, 276.48%씩 급감함. 
- 다만, 화샤항공(华夏航空), 춘추항공(春秋航空), 지샹항공(吉祥航空) 등 민간 항공사는 국유 항공사보다 다소 빠른 회복세를 보였는데, 올해 4월 국유 항공사의 항공노선 정상 운항 회복률이 36%에 그친 것에 비해 화샤항공, 춘추항공, 지샹항공의 회복률은 각각 77%, 61%, 39%를 기록함.
-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해외에서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세에 있다. 중국 3대 국유 항공사의 국제항공 노선 매출은 전체의 3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비해 민간 항공사는 운행 원가가 낮고 구조전환과 회복 속도도 빠르다”라고 분석함. 

⚪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전국적으로 조업 재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교 개강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올해 5월 민항기의 중국 국내 수요가 점자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봄. 
- 이와 더불어 중국 항공업계의 석탄 및 석유 조달비용이 하락하고, 관련 지원정책도 시행됨에 따라 민간항공업의 회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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