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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른 5G망 구축
2020-05-19
□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른 5G망을 구축함.
⚪ 지난 17일 천자오슝(陈肇雄)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부부장(차관급)은 ‘2020년 세계통신 및 정보사회의 날 대회(2020年世界电信和信息社会日大会)’에서 “중국이 신인프라(新基建)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디지털화’ 구조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라고 소개함.
- 공업정보화부는 “향후 디지털 인프라 등 신 인프라의 지탱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산업의 디지털화와 디지털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5G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며, 올해 말 이전 중국 모든 지급시(地级市·성(省)과 현(县) 사이의 행정구역)에 5G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힘.
⚪ 같은 날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은 “현재까지 구축된 5G 기지국이 14만 개에 육박했으며, 5G 요금제 고객이 5,099만 8,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5G 상용 네트워크이다”라고 소개함.
- 차이나모바일의 5G 기지국은 올 연말에는 30만 개를 돌파할 것이며, 고객 수는 7,00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은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과 5G망을 공동 구축하고 공유한 데에 힘입어 양자가 커버리지(서비스 제공 범위)와 속도, 체험의 질을 배로 제고할 수 있었으며, 사용자의 최고 다운로드 속도가 2Gbps에 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망을 구축했다”고 밝힘.
- 일전에 차이나텔레콤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차이나텔레콤의 5G 고객 수는 1,661만 명이었음. 차이나유니콤은 아직 5G 고객 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차이나텔레콤과 5G 기지국을 공유하고 있어 고객 수가 비등하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중국 전체 5G 고객 수는 이미 8,0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됨.
⚪ 당일 차이나모바일 산하 베이징모바일(北京移动)은 화웨이(华为), 통신장비 업체 ZTE(中兴), 알리바바(阿里巴巴) 산하 금융업체 마이진푸(蚂蚁金服) 등 200여 개 협력 파트너와 공동으로 베이징(北京)에서 ‘5G ‘3+1’ 행동 계획’을 발표하며, 인텔리전트 커뮤니티(Intelligent Community) 플랫폼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베이징 시민에게 더욱 편리한 민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함.
- 대회에 참석한 구진쉬(顾瑾栩)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经济和信息化局) 수석엔지니어는 “이는 5G 사회와 산업의 디지털화 시기를 앞당기고 베이징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의 전면적인 고도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음.
*인텔리전트 커뮤니티(Intelligent Community): 각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커뮤니티의 서비스 자원을 통합해 커뮤니티 거주자들에게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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