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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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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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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회복세 뚜렷, 1선 도시 중고주택 시장 상승 견인

2020-05-19

□ 지난 5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올해 4월 70개 중대형 도시의 상품주택(商品住宅·매매 가능한 모든 주택) 매매가 시황을 발표함. 

⚪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경제·사회 질서가 회복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부동산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 영향으로 70개 중대형 도시의 부동산 가격도 소폭의 오름세를 지속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쿵펑(孔鹏) 국가통계국 도시사(司·국) 수석통계사는 “잠정적 예측에 따르면, 올해 4월 4개 1선 도시에서 신축한 상품주택 판매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이며 상승폭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로 보면 베이징(北京)은 0.3% 하락하고, 상하이(上海)는 0.6% 상승하며, 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고주택 판매가는 전월대비 1.1%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오름폭도 전월보다 0.6%p 확대될 것이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선전은 각각 1.1%, 1.2%, 1.7%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광저우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함. 
- 중국의 31개 2선 도시의 신축 상품주택과 중고주택 매매가는 전월대비 0.5%, 0.4%씩 상승하여 상승폭은 전월대비 모두 0.2%p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전역의 부동산 개발 투자규모는 3조 3,103억 위안(약 572조 4,8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하기는 했지만, 4월 감소폭은 1~3월과 비교해 4.4%p 축소된 것으로도 나타남. 이는 4월 중국 부동산 시장 개발 투자가 빠르게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축 면적, 토지 시장, 상품주택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일부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런 과정에서 도시 및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졌는데, 이는 지역별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임. 이에 소수의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 현상이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음. 신축 부동산 매매가가 1% 이상 오른 지역은 난징(南京), 탕산(唐山) 등 도시이며, 이 중에서도 난징의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중고주택 매매가는 청두(成都), 선양(沈阳), 선전(深圳) 등 지역에서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음.  

⚪ 장다웨이(张大伟) 중국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4월 부동산 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고, 5월 중순인 현재 부동산 회복세는 이미 작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5~6월 중국 부동산 시장에는 ‘따듯한 봄’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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