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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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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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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대개발 20년 12개 성 GDP 변화, 쓰촨성 1위

2020-05-20

□ 지난 5월 17일 중국 정부가《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의 신시대 서부대개발 추진의 새로운 구도 형성에 관한 지도의견(中共中央、国务院关于新时代推进西部大开发形成新格局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면서 서부대개발 사업이 다시금 지역경제 발전의 핫이슈로 부상함.

⚪ 지난 1999년 서부대개발 전략이 시행된 이래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 1999년부터 2019년까지의 20년 동안 서부지역의 경제·사회는 크게 발전했으나 여러 요인들로 인해 지역별 성장 불균형 문제가 생겨났음. 
-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서부지역 12개 성(省)의 GDP 변화를 정리해본 결과, 구이저우(贵州), 산시(陕西), 시짱(西藏·티베트) 등 3개 성(省)의 경제는 15배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구이저우는 20년간 경제가 17.5배나 성장했음. 
- 2019년 구이저우의 GDP는 1조 6,769억 3,400만 위안(약 289조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는데, 1999년 구이저우의 경제총량이 907억 위안(약 16조 원)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구이저우의 경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음.
- 거우이융(苟以勇) 구이저우성 사회과학원(贵州省社科院) 연구원은 “구이저우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정부가 정책을 잘 활용하고 발전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이다. 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동부 연해지역의 산업을 이전시키는 기회를 포착하여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분석함. 

⚪ 경제총량을 기준으로 볼 때, 1999년 쓰촨(四川), 광시(广西), 윈난(云南)의 GDP는 각각 3,711억 6,000만 위안(약 64조 원), 2,001억 6,800만 위안(약 34조 원), 1,899억 8,200만 위안(약 33조 원)을 기록했었는데, 2019년에는 쓰촨, 산시, 충칭(重庆)이 1~3위를 차지했음. 특히 2019년 쓰촨 GDP는 4조 6,600억 위안(약 802조 원)에 달했으며, 산시, 충칭, 윈난, 광시도 GDP가 2조 위안(약 344조 원)을 돌파함. 
- 지난 20년간의 GDP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구이저우, 산시, 충칭의 순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음. 특히 구이저우는 12개 성 중 기존의 9위에서 7위로 상승했고 충칭은 5위에서 3위로, 산시는 4위에서 2위로 상승했음. 이와 비교해 원래 2위를 차지했던 광시는 2019년 5위로 하락했으며, 윈난은 3위에서 4위로 간쑤(甘肃)는 8위에서 9위로 밀려남. 

⚪ 한편, 이번《의견》은 “향후 지역의 실정에 맞춰 도시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가 및 지역 중심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며 도시군(群)이 높은 수준의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대중소형 도시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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