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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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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A주 대거 매입, 9거래일 180억 위안 넘는 외자 유입

2020-05-22

□ 외자가 A주를 대거 매입한 가운데, 최근 9거래일 동안 180억 위안(약 3조 1,130억 원)이 넘는 외자가 중국 증시에 유입됨. 

⚪ 중국 금융 정보업체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A주의 9거래일 중 7거래일 동안 홍콩을 통한 외국의 중국 주식 투자자금인 ‘북상자금(北向资金)’ 180억 위안 이상이 중국 증시로 순유입됨. 반면 나머지 2거래일 동안 유출된 자금은 15억 위안(약 2,590억 원)에 불과했음. 
- 특히, 5월 15~20일 북상자금의 누적 유입액은 100억 위안(약 1조 7,290억 원)을 넘어서며 8주 연속 순유입을 유지함. 
 
⚪ 올 3월의 경우 678억 7,000만 위안(약 11조 7,370억 원)에 달하는 북상자금이 대거 유출되며 2014년 후강퉁(沪港通,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간 교차거래 허용) 개통 이후 단월 순유출로는 최대치를 기록함. 그러나 4월 532억 5,800만 위안(약 9조 2,100억 원)의 자금이 돌연 A주로 유입됐고, 5월에도 이러한 순유입 흐름은 계속되고 있음.
- 북상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배경에 대해 판중닝(潘中宁) 화샤펀드(华夏基金) QFII투자팀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경제는 수많은 발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우수한 회사가 장기 투자할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공간 역시 매우 크다”라고 분석함.
- 양더룽(杨德龙) 첸하이카이위안펀드(前海开源基金) 수석 경제학자는 또 다른 배경에 대해 “해외투자자가 중국 금융 개방의 성과와 자신감을 높이 평가한 덕분”이라고 보았음. 그는 “중국 경제의 흡인력이 강화되고 중국 본토 자금시장의 국내외 개방 루트가 부단히 뚫리면서 A주 유입 자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과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이《외국기관투자자의 중국 내 증권·선물 투자 자금 관리 규정(境外机构投资者境内证券期货投资资金管理规定)》을 통해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 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의 증권 투자 한도를 정식으로 철폐했다. 이는 중국 자본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했으며, 향후 더 많은 국제 자본의 중국 시장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장진타오(张金涛) 자스펀드(嘉实基金) 강구퉁(港股通) 투자책략팀 투자총감은 북상자금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 과학기술 △ 선진 제조 △ 부동산·의료 등 고도화된 소비 방식인 대소비(大消费) △ 신체·정신·환경 건강 등을 포함한 대건강(大健康) 등 테마주를 꼽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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