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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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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업무보고서 중심도시 역할 강조, 중심도시 역량 평가 베이징 1위

2020-05-27

□ 올해 양회(两会) 정부업무보고에서 중심도시의 역할을 강조한 가운데, 30개 중심도시의 견인 능력 평가에서 베이징(北京)이 1위를 차지함. 

⚪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여러 차례 도시화의 중요한 의미를 강조하며 “중심도시와 도시권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밝힘. 또, 투자 확대 측면에서는 보기 드물게 신형 도시화를 ‘양신일중(两新一重)’ 건설에 포함했는데, 이는 신형 도시화 건설에서의 중심도시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분석임.
 
⚪ 21세기경제연구원(21世纪经济研究院)과 화샤행복연구원(华夏幸福研究院)은 △ 경제 확장 △ 산업 확장 △ 공공서비스 균등화 △ 인구 확장 △ 교통 편의성 등 5개 측면에서 12개 2급 지표와 40개 3급 지표를 설정해 30개 도시권(都市圈) 중심도시의 견인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함. 
- 평가 결과 총점에서 1선 도시인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광저우(广州)가 나란히 1~4위에 올랐음. 이들 중심도시는 △ 경제가 발달하고 △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으며 △ 생활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특징을 보였음. 또, 통근 인력과 산업 클러스터가 이미 대규모로 주변 지역까지 퍼져 행정적인 경계가 허물어졌으며, 이들 중심도시의 주변에 이미 성숙한 도시권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남. 
- 베이징은 각 항목의 지표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는데, 특히 산업 혁신력이 돋보였음. 지난해 베이징의 3차 산업 비중은 이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83.52%에 달했고, △ 중국 500대 기업 수 △ 상장사의 시가총액 및 연구·개발(R&D) 투자의 국내총생산(GDP) 비중 등 지표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음. 베이징은 허베이(河北)의 줘저우(涿州)·구안(固安)·융칭(永清), 톈진(天津)의 우칭(武清) 등과 이미 긴밀한 통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베이징의 부중심과 허베이 랑팡시(廊坊市) 베이싼현(北三县)을 아우르는 도시 계획을 통해 기능과 산업, 공공서비스를 갖춘 도시부중심을 구축, 베이징의 대도시병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뒀음.

⚪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청두(成都), 우한(武汉) 등 8개 도시가 1선 도시에 이어 높은 점수를 획득했는데, 이들 도시가 소속된 도시권은 현재 확장 단계에 놓여있음. 
- 이들 도시권의 가장 큰 공통점은 △ 중심도시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 대량의 인구가 유입되는 동시에 △ 중심도시의 산업과 인구가 교통이 편리한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등 발전 추세가 외부로 확산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임. 
- 항저우가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상주인구 증가율이 30개 도시 중 가장 높은 5.6%에 달했으며,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경제에 기반을 둔 ‘디지털 자유무역구’ 개념을 제시해 자싱(嘉兴), 후저우(湖州), 사오싱(绍兴) 등지에 분산되어 있는 중소기업의 가공 제조 등 산업의 수출을 위한 대외 창구 역할을 발휘하고 있음.  

*양신일중(两新一重):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발표한 2020년 정부업무보고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양신(两新)’은 신형 인프라 건설과 신형 도시화 건설을, ‘일중(一重)’은 교통, 수리 등 중대 공사 건설 사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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