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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삼각주 기업, ‘신 인프라’ 기회 선점을 통한 성장 모색
2020-05-28
□ 최근 중국의 신(新) 인프라 사업이 중국 경제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있음. 특히, 신 인프라 사업 추진에 힘입어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의 5G 산업체인 내 많은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광둥성(广东省)에서 산업용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퉈쓰다테크주식유한공사(拓斯达科技股份有限公司·Topstar, 이하 퉈쓰다테크)도 최근 산업인터넷이라는 ‘신 인프라’ 개발 기회를 활용해 현재까지 총 6,000개 이상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함.
- 저우융충(周永冲) 퉈쓰다테크 재무총괄은 “올 1분기 자사의 근로자 업무 복귀율은 94%에 달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5억 위안(약 860억 6,500만 원)을 넘어섰다”면서 “최근 주문량이 많아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에도 주문 수요를 다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함.
⚪ 신 인프라는 새로운 발전도 이끌고 있음. 광둥성 난사(南沙) 자유무역시험구(FTZ)는 203개 구역의 중요 건설 사업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중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을 핵심으로 하는 신 인프라 사업이 54개에 달함.
- 난사 FTZ에 위치한 윈충테크그룹주식유한공사(云从科技集团股份有限公司·CloudWalk)는 중국 기초과학연구의 중심기관인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에서 인큐베이팅된 AI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올해 5월 초 광저우시(广州市) 정부와 협력을 맺고 향후 인간과 기계의 협력을 위한 오픈 플랫폼을 공동 건설하여 광저우를 스마트 시티 겸 스마트 허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힘.
⚪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광둥성은 신 인프라 발전 촉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경제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함. 다른 한편으로는 감세 및 비용 인하 정책을 통해 ‘줄여줄 것은 줄여주고 면제해줄 것은 확실하게 면제해주며 납부기한을 늦춰줄 것은 확실히 늦춰준다’는 원칙을 이행함으로써 기업의 조업 재개를 전폭적으로 지원함.
- 올해 1분기 광둥성의 세금 감면 누적규모는 총 693억 위안(약 11조 9,286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 1~4월 광둥성 전체 수출기업에 대한 세금 환급 규모도 790억 4,000만 위안(약 13조 6,051억 원)에 달했음.
- 올해 양회(两会) 기간 정부업무보고에서도 “감세 및 비용 인하 조치를 확대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단계적 정책을 강화하고 제도적 설계와 연계하여 시장주체가 어려움을 딛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함.
*신 인프라(新基建): ‘신 인프라’란 주로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을 대표로 하는 신흥 인프라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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