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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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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부동산 시장 강력한 회복세, 100대 부동산 기업 매출 1조 위안 돌파

2020-06-02

□ 올 5월 중국 부동산 시장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이 1조 위안(약 171조 8,800억 원)을 돌파함. 

⚪ 지난 5월 31일 커얼루이연구센터(克而瑞研究中心)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은 전월 대비 21.3% 증가한 1조 915억 4,000만 위안(약 187조 6,140억 원)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2.2%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냄.  
- 5월 100대 기업 중 77개 기업의 실적이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67개 기업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함. 
- 매출 1위에 오른 비구위안(碧桂园)의 경우 노동절(五一, 5월 1~5일) 연휴 기간 판매 촉진 및 온라인 생방송 활동에 힘입어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798억 위안(약 13조 7,160억 원)으로 단월 실적으로는 연내 최고치를 경신함.  
- 올해 매출 규모가 1,000억 위안(약 17조 1,880억 원)에 달한 부동산 기업은 비구이위안, 헝다(恒大), 완커(万科) 등 3개 선두기업을 비롯해 바오리파잔(保利发展), 룽촹중궈(融创中国), 중하이디찬(中海地产)을 포함한 6곳이었음. 
 
⚪ 시장 회복 배경으로 커얼루이연구센터는 “△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및 금리 인하 조치와 적절하게 유연한 통화정책 △ 일부 도시의 4개 제한(四限, 구매·비(非) 호적주민의 구매 자격·대출·가격 제한 조치) 완화 조치 △ 기업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지원 정책과 부동산 구매에 대한 세금 면제 및 보조금 지급 정책 시행 등 다수 원인으로 부동산 구매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또, “신용대출 등 자금 정책이 전반적으로 완화된 것이 여전히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이끈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임. 

⚪ 도시별 상황을 보면, 호화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이 먼저 회복되기 시작함.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의 5월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상하이는 최근 몇 년간 단월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를 경신함. 
- 3·4선 도시에서는 부동산 업체가 판매 촉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첫 대금 지불 비율 인하, 대출기한 연장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일부 이윤을 희생하기도 함. 광둥 칭위안(清远)의 경우 3월 중순 이후 각 프로젝트에서 ‘이가환량(以价换量, 가격을 낮춰 판매량 증대)’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면서, 전염병 확산 시기 대비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10~15%에 달했음.  

⚪ 커얼루이연구센터는 “상반기 실적에 스퍼트를 내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부동산 업체가 물량 공급에 속도를 내면서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심지어 연내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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