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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5월 소비 성적표 공개, ‘5.5 쇼핑 페스티벌’ 효과 뚜렷
2020-06-04
□ 상하이(上海)의 5월 소비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5.5 쇼핑 페스티벌’의 소비 촉진 효과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남.
⚪ 지난 3일 상하이시 정부 신문판공실(新闻办)이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화위안(华源) 상하이시 상무위원회(商务委) 주임이 ‘5.5 쇼핑 페스티벌’ 진척 상황과 다음 단계의 중점 활동을 소개함.
- ‘5.5 쇼핑 페스티벌’은 상하이가 사상 처음 개최한 대규모 소비 이벤트임. 현재 행사 기간의 절반이 지난 가운데, 5월 말 기준 84개의 중점 이벤트와 470여 개의 특색 이벤트가 개최됐으며 △ 내수 확대 △ 소비 회복과 잠재력 방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이에 힘입어 5월 상하이의 온라인 매출액이 1,000억 위안(약 17조 840억 원)에 육박했고, 그중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등 온라인 판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음.
- 오프라인 상점의 회복세도 이어졌음. 상점에서 할인 판촉에 나선 가운데, 5월 결제 빅데이터로 모니터링한 오프라인 실물 소비 규모는 1,443억 6,000만 위안(약 24조 6,620억 원)에 달하며 작년 동기 수준을 회복함.
- 중점 상권을 찾는 인파가 몰리며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난징둥루(南京东路), 난징시루(南京西路), 샤오루자쭈이(小陆家嘴) 등 상하이 주요 상권의 고객 유동량은 전월 대비 각각 62.3%, 23.5%, 59.9% 급증함.
⚪ ‘5.5 쇼핑 페스티벌’은 여러 특징을 보였는데, 먼저 특색 있는 테마 이벤트로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함. 전 세계 52개 국내외 유명 기업의 브랜드가 73차례의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함. 조립식 완구 브랜드인 레고(LEGO)는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西遊記)를 테마로 한 신제품 ‘몽키 키드(MONKEY KID)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 20억 명(연인원 기준)의 관심을 불러일으킴.
- 할인행사를 통한 소비 촉진도 또 다른 특징으로 꼽히는데, 상하이의 대표 유통그룹 바이롄그룹(百联集团)은 7억 위안(약 1,200억 원)이 넘는 소비쿠폰을 발행해, 74억 5,000만 위안(약 1조 2,7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됨.
- 온·오프라인의 연동을 통한 소비 촉진 행사도 눈에 띄었음. 상하이 각 구(区)의 리더와 기업 경영진, 유명 MC, 온라인 셀럽 왕훙(网红) 등이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에 참여하면서 구매 열풍을 불러일으킴.
- 제도 혁신 역시 소비 촉진의 돌파구 역할을 발휘함. 상하이 각 구와 각 부처에서는 상하이 정부가 출범한《소비 심리 진작과 소비 수요의 강력한 방출에 관한 몇 가지 조치(关于提振消费信心强力释放消费需求的若干措施)》에서 제시한 12개 조치를 이행하며 일련의 혁신 조치를 내놓았음. 일례로 시 상무위원회(商务委)는 시 시장감독관리국(市场监管局), 지식재산국(知识产权局), 해관(海关) 등 부처와 공동으로 11개 특수 관리 조치를 출범해 수출 제품의 내수 판매를 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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