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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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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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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토지시장 열기 지속, 하반기 공급 증가 전망

2020-06-04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올 6월 들어 중국의 여러 시장기관들이 5월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올해 5월 토지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부동산 정보 분석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China Index Academy)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의 토지매입 규모는 총 3,862억 위안(약 6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소폭 증가했음.
- 차오징징(曹晶晶) 중국지수연구원 시장연구 총책임은 “핵심 도시의 좋은 토지가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고, 기업 융자 환경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공급측 관련 지원정책을 많이 내놓았고,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경매에 참여하면서 토지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분석함.  

⚪ 올해 5월 여러 개의 ‘핫한’ 토지 매물이 출현한 것 역시 중국 토지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음을 보여주는 직접적 지표임. 
- 지난 5월 15일, 선전(深圳)에서는 매매가 116억 위안(약 1조 9,842억 원)에 45%의 프리미엄까지 붙은 첸하이(前海) 주택 택지가 매물로 나왔고, 10여개 부동산 업체들 간에 100여 차례의 가격경쟁이 이루어진 끝에 거래가 성사되었는데, 이는 선전 역대 최고가로 기록됨. 

⚪ 지역별로는 1·2선 도시에서 토지 매매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강삼각주(长三角) 일부 지역의 토지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지수연구원이 설립한 부동산 전문 데이터베이스인 CREIS중지(中指)데이터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 전역에서 토지 거래 규모가 가장 큰 10개 도시의 총 거래 규모는 7,400억 위안(약 126조 5,844억 원)으로 작년 대비 4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급준비율 인하와 금리 인하 등 정책에 힘입어 부동산 기업의 토지 매입에 대한 적극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각지에서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토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함. 

⚪ 한편,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토지 시장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토지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 “이는 지방정부의 토지 재정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함. 
- 중국 부동산 전문 연구기관인 이쥐(易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토지 재정수입이 지방정부의 재정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대비 1.9%p 증가한 5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더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으로 재정부담에 직면한 지방정부가 향후 토지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필연적 선택이라는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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