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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터넷 中 정부업무보고에 3년째 등장, 조 위안대 ‘블루오션’ 부상
2020-06-05
□ 2020년《정부업무보고(政府工作报告)》는 산업인터넷 발전과 스마트제조 추진을 강조했음. 즉, 산업인터넷 발전 및 스마트제조 추진 강화를 위해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인터넷 플러스(+)’를 전면적으로 추진하여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것임.
⚪ 사실상 이번에 산업인터넷이《정부업무보고》에서 언급된 것은 세 번째임.
- 허둥둥(贺东东) 수건인터넷기술유한공사(树根互联技术有限公司·iRootech)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정부업무보고가 산업인터넷과 관련해 주안점을 둔 부분은 ‘산업인터넷 플랫폼 구축’이라는 표현을 더욱 전면적인 ‘산업인터넷 발전’이라고 격상한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산업인터넷 구축을 위한 지원 및 촉진 정책을 부단히 강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함. 그러면서 “산업인터넷은 ‘인터넷+산업’의 토대 위에서 공업 고객의 응용과 수요의 애로점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이미 중국 제조기업의 구조전환 및 고도화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자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부분”이라고 설명함.
- 인옌지(尹沿技) 화안(华安)증권 분석가는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양회 대표위원들이 제기한 안건들을 통해 산업인터넷이 인터넷, 플랫폼, 보안 등 3개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플랫폼 구축은 산업인터넷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산업인터넷 핵심 산업 규모는 1조 2,400억 위안(약 212조 3,500억 원)에 달할 것이며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고 덧붙임.
⚪ 최근 중국 정부는 신(新) 인프라와 산업인터넷 구축을 위한 지원 및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임.
- 정책적 지원으로 5G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신형 인프라의 구축 일정도 빠르게 앞당겨 진행되고 있음.
⚪ 한편, 산업인터넷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음.
- 허둥둥 CEO는 “첫째, 연결 문제이다. 공장의 1개 생산라인은 수십 가지의 다양한 설비 프로토콜과 연동되어야 하는데,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기계설비들이 상호 간 통신을 지속할 수 없다. 둘째, 산업데이터 처리 문제이다. 우리는 시퀀셜(sequential, 순차적) 데이터처리라고 부르는데, 산업데이터는 고주파수임과 동시에 양도 방대해 소비인터넷 데이터보다 처리하기가 훨씬 더 까다롭다. 셋째, 다양한 응용의 문제이다. 제조업별로 응용 방식이 다른데, 예를 들어 공정제조(process manufacturing)에 해당하는 화학공업과 조립제조(discrete manufacturing) 방식인 자동차제조업은 동일 플랫폼상에서 다른 응용법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함.
*프로토콜(protocol): 컴퓨터와 컴퓨터 사이, 또는 한 장치와 다른 장치 사이에서 데이터를 원활히 주고받기 위하여 약속한 여러 가지 규약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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