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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편의점 매출액 점차 회복, ‘소매점 경제’가 소비시장에 활력
2020-06-08
□ 올해 6월 기준, 우한(武汉)과 베이징(北京) 등지의 영세기업과 편의점 중 일부 편의점의 영업 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함.
⚪ 중국 유명 편의점인 하오린쥐(好邻居)의 타오예(陶冶) 최고경영자(CEO)는 “하오린쥐는 베이징에만 300여개가 있는데, 6월 이후 영업점의 영업매출이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의 90%까지 회복되었다”고 밝힘.
- 우한의 유명 편의점 투데이(Today)의 책임자도 “최근 우한 편의점은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영업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방문 고객 수는 감소했다”고 소개함.
⚪ 6월 베이징 지역의 개학시즌이 돌아오면서 교내 편의점 역시 다시 활기를 띄고 있음. 6월 1일 당일에만 베이징 내 학교 근처 편의점의 고객 유동량도 평균 68% 상승했음.
- 타오예 CEO는 “5월 베이징 내 하오린쥐 영업매출은 약 80%까지 회복되었고, 특히 6월 들어 베이징 편의점 소비는 이미 정상수준을 회복했다”고 소개함. 그러면서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편의점도 영향을 받았으나, 주민 거주지 인근 편의점의 매출액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주로 학교, 지하철, 버스정류장, 공항 등 교통 허브에 소재한 편의점이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베이징의 지하철, 버스 정류장, 공항 부근의 편의점이 원래의 매출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함.
⚪ 한편, 최근 한 달간 상무부(商务部), 국가세무총국(国家税务总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务院国有资产监督管理委员会) 등 중앙부처에서는 ‘소매점 경제(小店经济)’ 지원 정책을 발표함. 중국 경제의 ‘모세혈관’인 소매점 경제는 대중들의 수요를 만족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
- 타오예 CEO는 “하오린쥐의 경우, 총 300여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3,000명에 육박하는 점원(임시직 포함)을 고용하고 있다”고 설명함.
⚪ 중국 전역에서 소매점 지원과 관련한 보조금 정책도 잇따라 나오고 있음. 올해 5월 중순,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北京市发改委)는《시정부 고정자산 투자를 통한 주민 편의 상업시설 지원 사업 관리규정(잠정)(의견수렴안)(市政府固定资产投资支持便民商业设施项目管理规定(试行)(征求意见稿)》을 발표했음.
- 이는 채소 소매점, 아침 전문 판매점, 편의점(슈퍼) 등 5개 분야의 신설 및 건설 중인 주민 편의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30%, 최대 50%까지 지원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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