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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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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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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방역 백서 공개, 중증환자 1인당 치료비 15만 위안 ‘국가 부담’

2020-06-09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백서’를 공개한 가운데, 15만 위안(약 2,560만 원)에 달하는 중증환자의 1인당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했다고 밝힘. 

⚪ 지난 7일 중국 국무원(国务院) 신문판공실(新闻办公室)이 ‘코로나19에 저항 및 반격한 중국의 행동(抗击新冠肺炎疫情的中国行动)’이라는 제목의《백서》를 공개하고, 언론브리핑을 개최함. 
- 《백서》는 약 3만 7,000자에 달하며, 본문은 △ 중국 전염병 방역의 험난한 여정 △ 전염병 방역과 치료 두 가지 협동 작전 △ 전염병 퇴치를 위한 역량 응집 △ 인류 보건·건강 공동체의 공동 구축 이 네 부분으로 구성됨. 
- 쉬린(徐麟) 중앙선전부(中央宣传部) 부부장(차관급)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은“《백서》를 발표한 것은 중국의 험난한 전염병 퇴치 과정을 기록하고 중국의 전염병 방역과 치료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힘. 
 
⚪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환자를 무상으로 치료함. 
- 5월 31일 기준, 중국 각급 정부가 1,624억 위안(약 27조 7,440억 원)에 달하는 전염병 방역 자금을 공동으로 안배함으로써 환자 치료와 각 지역의 전염병 방역 업무가 비용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함. 또, 의료보험 정책을 적시에 조정하고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에 대한 의료보장 정책을 명확히 했으며,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에 대한 ‘선(先) 치료, 후(後) 결제’ 방식을 시행함.
- 또, 코로나19 환자(확진자와 의심환자 포함)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의 경우, 기본의료보험, 중대질환 보험, 의료구제 등 규정에 따라 지불한 이후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재정에서 보조해 주었음. 
- 《백서》따르면, 5월 31일 기준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 입원 환자는 연인원 5만 8,000명으로 총 의료비는 13억 5,000만 위안(약 2,310억 원)에 달했으며, 확진 환자 1인당 평균 의료비는 약 2만 3,000위안(약 390만 원)으로 집계됨. 그중 중증환자의 1인당 치료비는 15만 위안이 넘었으며, 일부 위중 환자의 치료비는 수십만 위안에서 수백만 위안에 달했는데 이를 모두 중국 정부에서 부담함. 
 
⚪ 이 밖에《백서》는 “현재 불활성화 백신 4종과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한 백신 1종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라고 소개함. 
- 왕즈강(王志刚) 과학기술부(科技部) 부장(장관급)은 “중국은 현재 백신 연구·개발 과정에서 다수의 국제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이 개발한 백신이 연구 제조 및 임상시험을 거쳐 응용 단계에 이를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연차총회인 제73회 세계보건총회(WHA)에서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으로 백신을 공공재로서 전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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