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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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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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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화보유액 2개월 연속 증가, 국제자본 유입 지속

2020-06-09

□ 중국 외화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국제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음. 

⚪ 지난 7일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이 발표한 최신 외화보유액 수치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중국 외화보유액 규모가 4월 대비 102억 달러(약 12조 4,030억 원) 증가한 3조 1,017억 달러(약 3,770조 원)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함.  
- 5월 외화보유액이 변동된 배경에 대해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 겸 총경제사는 “5월 중국 외환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었고, 외화의 수급이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달러 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주요 국가의 자산 가격이 다소 상승하는 등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의 외화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라고 분석함.  
 
⚪ 무역과 국경 간 자본 이동 역시 5월 중국 외화보유액 변동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남. 
- 원빈(温彬) 중국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연구원은 “4월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지만, 해외 수요의 약세가 여전히 국제 무역에 큰 충격을 미치면서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중 신규수출주문지수가 35.3에 그쳤다”라며 “무역이 외화보유액을 일정 부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반면, 5월 홍콩을 통한 외국의 중국 주식 투자자금인 ‘북상자금(北向资金)’의 순유입 규모가 300억 위안(약 5조 1,250억 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음. 또, 해외기관이 위탁 관리하는 위안화 채권이 전월 대비 1,119억 위안(약 19조 1,170억 원) 증가한 2조 1,130억 위안(약 360조 9,850억 원)에 달하며 2018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감.  
- 원빈 수석연구원은 “위안화 자산이 여전히 국제 투자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6월 초 5거래일동안 북상자금의 순유입 규모가 240억 위안(약 4조 1,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국제자본의 유입은 국경 간 자금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외화보유액의 안정을 유지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함. 

⚪ 향후 중국 외화보유액의 전망에 대해 왕 대변인은 “전 세계의 전염병과 세계 경제의 상황이 여전히 험난하고 복잡하며, 정치적·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도 불안정하다. 하지만 중국의 전염병 방역 및 경제·사회 발전 추진 업무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현재 중국 경제가 정상적인 회복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언급함. 또, “중국 경제의 잠재력이 충분하며 탄성이 강하고 회복 여지가 크다. 운용할 수 있는 정책적 도구가 많다는 기본 특징도 변함이 없다. 이러한 요인은 모두 중국 외화보유액의 전반적인 안정세를 계속 지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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