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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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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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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승용차 판매량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

2020-06-10

□ 중국의 승용차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증가함. 

⚪ 지난 8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이하 ‘연석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중국 승용차 생산량이 161만 1,000대로 전월 대비 5.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2% 증가함. 
- 동 기간 승용차 판매량은 160만 9,000대로 전월 대비 12% 증가함.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증가했는데,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음.  
- 종류별로 보면, 5월 △ 세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0.6% 증가함.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은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13.7%, 11.5% 증가했고 △ 다목적차량(MPV)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4.8% 증가함. 
- 신에너지 승용차의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8% 감소했는데, 연석회 관계자는 “전염병 방역 상황이 호전되면서 신에너지차 시장이 ‘U자’형의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V자’형으로 더욱 급격하게 반등한 승용차 시장보다는 반등세가 약했다”라고 설명함.   
 
⚪ 추이둥수(崔东树) 연석회 비서장은 “예년의 추세를 보면 보통 5월의 판매량이 4월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데, 올 5월은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다”라고 밝힘. 
- 그는 “전염병 상황이 진전되고 각지에서 학생들의 수업이 속속 재개됨에 따라 가정의 차량 구매 및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방출되며 자동차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라고 분석함. 또, “각지에서 출범한 소비 촉진 정책이 시행되면서, 전염병 이후 소비 심리를 크게 자극하는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임. 
- 올 2월 이후 포산(佛山), 광저우(广州), 주하이(珠海), 후난성(湖南省) 샹탄(湘潭) 등 다수 지역에서 △ 궈6(国六) 자동차 구매 장려 △ 노후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 시 보조금을 주는 ‘이구환신(以旧换新)’ 정책 시행 △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급 등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을 출범함. 

⚪ 6월 자동차 시장 전망에 대해 연석회는 “올 6월은 근무일이 21일로 작년 6월보다 이틀이 더 많아 자동차 업체의 생산과 판매가 지속적으로 반등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았음. 
- 추 비서장은 “하지만 3~5월 실수요와 억제되었던 수요가 기본적으로 방출되었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6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또 6월 중국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미 수업에 복귀하면서 도시 가정의 자동차 구매 수요의 동력이 약화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의 전월 대비 성장 동력 역시 약해질 것”이라고 보았음. 

*궈6(国六): 중국의 국가 제6단계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으로 ‘궈5(国五)' 보다 더 높은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적용됨. 국가 5단계 표준은 유럽이 시행하고 있는 제5단계 배출기준에 상당함. 즉,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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