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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지 신규 사업 투자 이어져, 5월 굴착기 판매량 68% 급증
2020-06-10
□ 중국 각지에서 신규 사업 투자가 이어진 가운데, 5월 굴착기 판매량이 68% 급증함.
⚪ 지난 8일 중국공정기계협회(中国工程机械协会)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통적인 성수기 끝자락에 속하는 올해 5월의 굴착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8% 증가한 3만 1,700대로 여전히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냄.
- 굴착기 판매량은 3월과 4월 단월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월 이후 계속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감.
⚪ 굴착기 판매량은 거시경제 운영 현황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임. 68%에 달하는 판매 증가율은 각지의 사업 재개 속도가 가팔라졌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임.
- 통계에 따르면, 6월 4일 기준 각 성(省)의 중점 사업 조업 재개율이 99.3%에 달했음. 쑤쯔멍(苏子孟) 중국공정기계협회 비서장은 “매년 3월과 4월은 굴착기 판매의 성수기인데, 중국의 전염병 방역이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면서 건설장비 산업 사슬에 속한 업·다운스트림 기업의 조업 재개가 탄력을 받았고, 이에 굴착기 판매량이 예상을 넘어섰다”라고 분석함.
⚪ 또, 68%의 증가율은 각지에서 유효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신규 사업을 잇달아 시행하고 있음을 보여줌.
- 지난 5월 12일 광둥(广东)은 교통 인프라, 에너지 등 7개 분야 중점 인프라 사업에 쓰일 712억 위안(약 12조 1,640억 원)의 대규모 특별채권을 발행함. 같은 날 장쑤(江苏) 역시 특별채권 발행을 통해 도농 건설에 쓰일 463억 위안(약 7조 9,1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 일련의 투자 안정 정책이 시행되면서 건설장비 업종의 경기가 호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통계에 따르면, 굴착기 이외에도 거의 모든 건설장비의 공급과 판매량이 모두 회복세를 나타냄. 올 4월 23개 적재기 제조업체의 총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4% 급증한 1만 6,700대에 달했음.
- 치쥔(祁俊)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中国工程机械工业协会) 회장은 “중국 국내 신규 착공 사업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굴착기 시장의 2분기 상황이 전반적으로 1분기보다 좋을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 시장 수요 역시 여전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굴착기 선두업체들이 개발 플랫폼부터 공급 사슬, 생산라인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쳐 디지털화, 스마트 개조를 추진하면서 굴착기 산업의 생산 유연성이 크게 높아졌고, 이로써 내수 확대 전략을 위한 견실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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