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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9개 성(省) 5월 물가 상승폭 전국 평균 수준 하회
2020-06-15
□ 지난 6월 11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중국 31개 성(省)의 2020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함.
⚪ 5월 중국 전체 CPI는 지난 2019년 8월 이후 8개월 만에 ‘2%’대를 회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고, 상승폭은 4개월 연속 축소됨.
⚪ 성별로 구분해보면, 쓰촨(四川), 윈난(云南), 광시(广西), 광둥(广东), 산둥(山东), 산시(山西), 하이난(海南), 장쑤(江苏), 구이저우(贵州), 칭하이(青海) 등 10개 성 CPI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전국 평균 수준(2.4%)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쓰촨, 윈난, 광시로 각각 3.6%, 3.6%, 3.5%의 상승폭을 기록했음.
⚪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식품·담배·주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르며 CPI 상승을 약 2.55%p 견인, CPI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음.
- 구체적으로, 광시, 쓰촨, 윈난, 구이저우, 광저우, 산둥 등 6개 성의 식품·담배·주류의 전년 동기 대비 CPI 상승폭은 각각 12.6%, 12.6%, 12%, 11.2%, 10.9%, 10% 등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상승폭을 상회했음.
- 이 외에 후베이(湖北), 헤이룽장(黑龙江)의 CPI 상승폭은 전국 평균 수준과 같은 2.4%를 기록함.
⚪ 그러나 신장(新疆), 닝샤(宁夏), 간쑤(甘肃), 네이멍구(内蒙古), 허베이(河北), 저장(浙江),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후난(湖南), 푸젠(福建), 시짱(西藏·티베트), 충칭(重庆), 산시(陕西), 랴오닝(辽宁), 톈진(天津), 장시(江西), 안후이(安徽), 지린(吉林), 허난(河南) 등 19개 성의 CPI 상승폭은 전국 평균 수준을 하회했고, 이 중에서 신장의 상승폭은 0.9%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음.
⚪ 둥리쥐안(董莉娟) 중국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 수석통계사는 “5월 CPI 상승폭은 한층 더 하락했다. 중국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체적으로 진정되고 조업 재개와 시장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시장 수급 상황도 호전되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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