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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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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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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사서비스 분야 빈곤층 노동자 고용 흡수 추진

2020-06-16

□ 중국 정부가 가사서비스 분야에서 빈곤층 노동자의 고용을 흡수하는 방안을 내놨음.

⚪ 지난 11일 가오펑(高峰) 상무부(商务部)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상무부와 인사부(人社部), 국무원 빈곤지원판공실종합사(国务院扶贫办综合司) 등 10개 부처가《가사서비스 분야 빈곤 지원 업무 확장에 관한 통지(关于巩固拓展家政扶贫工作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했다”고 밝힘.
- 그러면서 “20여개의 지원 정책을 제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극복하고 빈곤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가사서비스 분야의 역할을 최대한 끌어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고 소개함. 
- 《통지》는 빈곤층 노동자에 가사서비스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가사서비스 기업과 종사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제시함.

⚪ 푸옌성(傅彦生) 중국가정서비스업협회(中国家庭服务业协会) 부회장은 “앞서 가사서비스 업계에 대한 일련의 정책적 지원이 출범했지만 대부분의 지원이 가사서비스 인력 교육에 집중됐다”고 언급함.
- 그는 “가사서비스업은 수익성이 낮아 투자자들이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고, 가사서비스 기업 대부분이 고정자산 투자 규모가 작은 ‘경자산(轻资产)’ 구조로 되어있어 자금조달과 대출이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함.  
- 하지만 이번에 출범한《통지》는 가사서비스 업계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에도 포커스를 두어 주목을 받고 있음. 

⚪ 한편,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 가사서비스 업계의 고용 흡수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
- 지난 8일 베이징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北京市人力资源和社会保障局)은 “현재 베이징의 가사서비스, 환자 간호, 숙박·요식업, 문화·관광 등 서비스 업종이 아직 전면적으로 조업을 재개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들 업종은 아직 베이징으로 복귀하지 못한 농민공(农民工∙농촌 출신 도시노동자)이 집중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고 소개함.
- 그러면서 “특히 가사서비스는 농민공의 고용을 비교적 많이 흡수하고 있는 업종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가사서비스 종사자가 베이징으로 돌아오지 못해 일손이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덧붙임.  

⚪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가사서비스 업계 종사자는 3,000만 명을 넘어섬.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2019년 농민공 모니터링 조사 보고서(2019年农民工监测调查报告)》를 보면, 2019년 농민공이 ‘주민 서비스, 수리 및 기타 서비스’에 종사하는 비중이 12.3%로 세분화된 3차 산업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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