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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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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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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경제 지표 공개, 소비·투자 감소폭 축소

2020-06-16

□ 5월 중국 경제 지표가 공개된 가운데, 소비와 투자의 감소폭이 축소됨.  

⚪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국민 경제 운영 수치에 따르면, 5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조 1,973억 위안(약 546조 9,301억 원)으로 감소폭이 전월 대비 4.7%p 축소됨. 
- 올해 들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매월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지만, 전월 대비 감소폭은 매월 부단히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음. 

⚪ 업종별로는 요식·숙박업의 경영 상황이 다소 개선됨. 
- 5월 요식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지만, 4월 매출의 감소폭이 15.7%p 크게 축소된 이후 또다시 12.2%p 축소됨. 또, 5월 한도액 이상 숙박업 기업의 객실 매출 감소폭은 4월 대비 약 10%p 축소됨.   
- 장민(张敏) 국가통계국 무역외경사(贸易外经司·국) 통계사는 “중국의 전염병 방역 상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됨에 따라 주민의 외출과 쇼핑, 외식 활동이 빠르게 회복되었고 이에 시장 매출이 3개월 연속 호전되었다”라고 분석함.  
- 판샹둥(潘向东) 은허증권(银河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요식업 매출이 여전히 전년 대비 18.9% 감소한 상황으로 아직 회복될 여지가 많다. 중국 내에서 전염병의 2차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향후 소비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한도액 이상 기업의 상품 판매 증가율이 전염병 이전 수준을 회복한 데에 비해, 요식업과 한도액 이하 기업의 상품 판매액은 전염병 이전 수준과는 여전히 큰 격차가 나기 때문”이라며 “전염병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사라지면서 이 부분에서 보상심리로 인한 소비가 방출될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보았음.  

⚪ 5월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전월 대비 5.87% 증가함. 
- 딩융(丁勇) 국가통계국 투자사(投资司) 수석 통계사는 “중국 내 전염병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사회·경제 질서가 회복되며 일련의 투자 안정 정책의 역할 속에 투자 프로젝트의 건설 속도가 빨라졌고 이에 힘입어 투자 감소폭이 3개월 연속 축소되었다”라고 분석함.  
- 판샹둥 경제학자는 “고정자산투자 중 부동산과 인프라의 단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수준까지 회복되는 등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였다. 전염병 호전 후 건축업의 조업 재개가 속도를 낸 데다 통화정책이 크게 완화되었고 재정정책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그는 “부동산 준공률이 여전히 ‘두 자릿수’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준공 후 매물을 구매자에게 넘겨야 하는 부담에 직면한 부동산 업체가 향후 시공 강도를 끌어올릴 것이며, 완화된 통화정책 속에 부동산 대출 금리가 안정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부동산 구매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향후 부동산 투자 증가율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함.  

*한도액 이상 기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도매업의 경우 연 매출액 2,000만 위안(약 33억 원) 이상의 기업, 소매업의 경우 연간 매출액 500만 위안(약 8억 7,500만 원) 이상의 기업, 숙박업과 요식업의 경우 모두 연간 매출액이 200만 위안(약 3억 4,000만 원) 이상인 기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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