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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처음으로 삼성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올라
2020-06-16
□ 시장연구기관인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에 따르면, 2020년 4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6,93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그 중 삼성 휴대폰의 시장점유율은 약 19.1%에 그친 반면, 화웨이(华为)는 21.4%를 차지하면서 화웨이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함.
⚪ 카운터포인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회복되기 시작했으나 삼성의 갤럭시 S20(Galaxy S20)는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는데, 이는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영향이 어느 정도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관련 공개 자료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S20시리즈는 기존에 삼성이 출시했던 이전 모델인 S10의 판매량보다도 30% 적은 것으로 나타남. 기존 삼성의 S시리즈는 모두 3,5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번 갤럭시 S20의 판매량은 2,000만 대에 그쳤음.
- 삼성측에서는 “이번에 삼성 휴대폰의 판매량이 화웨이에 뒤쳐진 주요 원인은 삼성의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큰 인도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되면서 인도에서의 삼성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한데 반해, 화웨이의 경우 미국의 저지를 받으면서 중국 국내와 해외 화교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켜 화웨이의 휴대폰 판매량이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이밖에도 삼성의 다수 공장이 인도에 소재해있는데, 인도 코로나19 여파로 삼성 휴대폰 공장도 생산이 중단되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앞서 2020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역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고, 애플(Apple)을 포함한 다수 중국 휴대폰 업체들도 공장 가동이 중단되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2% 급감한 2억 9,900만 대에 그쳤음.
- 그중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한 5,533만 3,000대로 18.5%의 세계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화웨이의 경우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줄어든 4,249만 9,000대로 시장점유율 14.2%를 기록하며 세계 2위를 차지함.
⚪ 하지만 일각에서는 화웨이의 전 세계 1위는 1개월 혹은 길어야 몇 개월밖에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분석가들은 “5월 이후 인도의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 삼성 휴대폰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삼성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반등할 것이다. 삼성은 오랫동안 미국, 유럽 등 지역에서 거대한 소비자 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 5월 화웨이에 대한 제제를 한 단계 더 강화했기 때문에, 화웨이의 칩 공급이 더욱 어려워져 화웨이 휴대폰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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