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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외자기업 충칭 투자 확대
2020-06-25
□ 최근 충칭시(重庆市) 정부가 발표한《충칭시의 외자유치 업무 진일보 완수에 관한 조치(重庆市进一步做好利用外资工作若干措施, 이하 ‘조치’)》가 외자기업에 개방적이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면서 외자기업의 충칭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둥팡차이푸왕(东方财富网) 등 중국 매체는 지난 22일 충칭시 상무위원회(重庆市商务委)가 개최한 좌담회에서 독일과 미국, 한국 등 다수 외자기업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칭의 비즈니스 환경이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보여준 성과가 외자기업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보도함.
- 그러면서《조치》의 출범이 기업의 투자 심리를 고취하고 충칭의 시장 흡인력을 한층 더 높여 많은 다국적 기업이 용기를 갖고 투자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함.
⚪ 베이치다이모쓰(北汽岱摩斯) 자동차시스템(충칭)유한공사(이하 베이치다이모쓰)는 중한 합자기업으로, 베이징현대자동차(北京现代汽车有限公司) 충칭지사(베이징현대 제5공장)에 자동차 시트를 공급하고 있음.
- 베이치다이모쓰의 위판덩(余攀登) 재무총괄은 “회사의 초기 등록자본금은 8,000만 위안(약 136억 원)이지만 1억 2,000만 위안(약 204억 원)까지 증자할 예정이다.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더욱더 많은 공급업체를 충칭 현지에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충칭 현지 공급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을 것”이라고 밝힘.
- 또, 베이치다이모쓰의 증자 계획은 충칭 경제 발전과 시장 잠재력을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는 설명임.
- 이밖에도 월마트 충칭 지사의 한 관계자는 “월마트는 이미 충칭에서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인 ‘샘스클럽(Sam's Club)’ 3곳을 추가로 오픈하기로 확정했다”며 “그중 올해 말 양강신구(两江新区) 리자(礼嘉)에 위치한 월마트 샘스클럽 매장이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현재 충칭시가 유치한 외자기업 투자는 누계 기준으로 1,000억 달러(약 120조 원)를 넘어섬.
- 세계 500대 기업 293개가 충칭에 진출했으며, 충칭시 전체 6,000여 곳의 외자기업이 충칭시 수출입 총액의 절반 이상을 기여함. 또, 10분의 1 이상의 일자리와 세수에도 기여해 충칭 경제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매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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