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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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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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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中 육류·수산물 수입 타격

2020-06-2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의 육류와 수산물 수입이 타격을 입었음. 

⚪ 지난 22일 중국 식품·토산물·축산물 수출입상회(中国食品土畜进出口商会)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 수입 식품 총액이 335억 6,000만 달러(약 40조 4,63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하며 농산품 수입 증가율을 크게 상회함. 
- 하지만 위루(于露) 중국 식품·토산물·축산물수출입상회 부회장은 “비록 1~4월 중국 육류 수입이 크게 늘어났지만, 다수 국가의 육류가공 업체에서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향후 몇 개월간 육류 수입이 매우 뚜렷하게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함. 
- 지난 22일 기준(현지시각) 미국 최대 육류가공기업 타이슨푸드(Tyson Foods)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55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음. 이에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세관)는 “6월 21일부터 타이슨푸드의 등록번호 ‘P5842’로 명시된 특정 도살 시설에서 생산된 가공 가금육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겠다”라고 발표함. 
- 같은 날(현지시각) 기준, 독일 최대 육류기업 토니스(Tonis)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553명 발생한 가운데, 중국 해관총서는 17일부터 토니스 육류 제품의 수입을 잠정 금지하겠다고 밝힘.  

⚪ 수입 식품 중 전염병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것은 수산물임. 
- 위루 부회장은 “(신파디(新发地) 시장의 연어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건으로) 최근 연어 판매가 얼어붙으면서 수산물 산업 사슬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수산물의 양식부터 가공, 도살, 콜드체인 운송, 최종 소비까지 산업 사슬 전체가 소비자의 외면과 공포감이라는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밝힘. 

⚪ 위 부회장은 “육류와 수산물 가공업체는 불필요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각국이 제정한 안전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생산하기만 하면, 절대다수의 상황에서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며 “식품의 안전성이 보증돼야만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중국의 수입 식품 역시 정상적인 발전의 길로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함. 
-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속 식품업체의 생산안전지침을 발표했으며, 중국 역시 식품산업 종사자 관련 규정을 갖추고 있음.

⚪ 한편, 해관총서는 “6월 11~17일까지 중국 전역의 해관이 수입 육류, 수생동물 등 화물과 포장, 취급 환경에서 3만 2,174건의 샘플을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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