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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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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8개 도시 중고주택 거래 3주 연속 감소, 베이징 시장 위축 뚜렷

2020-06-30

□ 올 6월 들어 중국 인기 도시의 중고주택 거래규모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 다수의 관련 기관은 중국 부동산 시장 수요가 집중적으로 풀린 이후, 하반기에는 하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함.

⚪ 다수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25~27일 돤우제(端午节·단오) 연휴 기간 베이징(北京)의 중고주택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이외에 다른 인기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높게 나타났음. 
- 그 중 신규주택은 다양한 마케팅 수단에 힘입어 거래가 왕성하게 이루어졌으나, 중고주택의 경우 거래량이 전체적인 안정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이미 수요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음. 

⚪ 올해 돤우제 연휴 기간 중국의 여러 인기 도시 부동산 시장은 판매가 양호한 상황이었으나, 베이징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중국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돤우제 연휴 기간 베이징 상품주택(商品住宅·매매 가능한 모든 주택) 거래규모는 2019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2만 1,700제곱미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판하오(潘浩) 베이커연구원 수석분석가는 “베이징 신규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는 첫째, 코로나19 영향으로 베이징 대부분 지역에서 외출 제한이 실시되고, 특히 그간 공급이 집중적으로 풀렸던 다싱(大兴), 펑타이(丰台) 등 일부 지역이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매매계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5월 들어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집중적으로 풀렸는데 이미 어느 정도 수요가 소진된 상태이고, 더욱이 올해 돤우제는 코로나19 타격까지 이어지면서 수요가 더욱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올해 2분기 들어 중국 전역의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타격 속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음.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상품주택 거래량이 처음으로 작년 같은 기간 거래량을 넘어섰으며 부동산 개발 투자, 토지 확보, 자금조달 등 관련 수치가 크게 개선됨. 
- 업계 관계자들은 “부동산 업계가 대체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함. 

⚪ 올해 6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지속되는 등의 요인으로 시장 거래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함. 그 중에서도 신규주택 거래량은 공급량 증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임. 단, 중고주택 거래량은 이미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 베이커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1~3주 동안 중국 주요 18개 도시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3주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각각 5.7%, 7.9%, 2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쉬샤오러(许小乐) 베이커연구원 수석시장분석가는 “올해 6월 중고주택 시장은 전체적으로 수요가 집중적으로 풀렸다가 자연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돤우제 연휴에도 수요 감소 추세는 지속되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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