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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장품 감독·관리조례’ 발표, 화장품 시장 현황은
2020-07-01
□ 중국 국무원(国务院)이《화장품 감독·관리조례(化妆品监督管理条例, 이하 ‘조례’)》를 발표함.
⚪ 《조례》는 화장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 금지 목록을 국무원 약품감독관리부문에서 제정 및 공포하고, 특수 화장품은 국무원 약품감독관리부문의 등록을 거쳐 생산·수입하며 특수 화장품 등록증 유효기간을 5년으로 한다고 규정함.
- 생산·경영하는 화장품 라벨에 하자가 있지만 품질 안전에 영향이 없고 소비자를 오도하지 않는 경우, 약품감독관리부문에서 책임지고 시정을 요구하고 시정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2,000위안(약 34만 원) 미만의 벌금을 물린다고 밝힘.
⚪ 최근 몇 년간 중국의 1인당 소득이 높아지고 소비 고도화 수요가 생겨남에 따라 화장품 시장 수요도 부단히 증가하며 성장이 가장 가파른 소비재 업종 중 하나로 부상함. 이러한 상황에서《조례》시행은 중국 화장품 업계를 규범화하고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국 화장품 분야에서 한도액 이상 기업의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3,000억 위안(약 51조 원)에 육박함. 이는 중국 전체 한도액 이상 기업 상품 소매액 증가율을 8.9%p 웃도는 수치로, 중국 화장품 업계는 성장세를 이어감.
-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업계 수요가 감소함. 올 1~5월 중국 전체 화장품 소매액은 1,146억 위안(약 19조 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4.9% 줄었음.
⚪ 한편, 중국의 화장품 시장 잠재력은 매우 커 대규모 자본을 유치함. 2019년 기준, 화장품과 관련해 등록된 기업은 244만 6,000곳으로 집계됨.
- 주목할 점은 중국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주로 중부와 동부, 연해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임. 그중 광둥성이 81만 2,000개로 보유한 화장품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산둥성(山东省), 산시성(陕西省), 장쑤성(江苏省)의 화장품 기업 수도 50만 곳을 넘어섬.
*한도액 이상 기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도매업의 경우 연 매출액 2,000만 위안(약 33억 원) 이상의 기업, 소매업의 경우 연간 매출액 500만 위안(약 8억 7,500만 원) 이상의 기업, 숙박업과 요식업의 경우 모두 연간 매출액이 200만 위안(약 3억 4,000만 원) 이상인 기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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