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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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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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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국유기업 이윤, 전년 동기 수준 회복

2020-07-01

□ 지난 6월 29일 중국 재정부(财政部)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국유기업 및 국유지주회사(이하 ‘국유기업’)의 이윤이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이미 작년 같은 기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올해 1~5월 중국 국유기업의 주요 경제 효익(效益) 지표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축소되었으며, 경영 상태도 크게 회복된 것으로 드러남.

⚪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중국 국유기업의 이윤총액은 전월 대비 251.1%나 증가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 수준의 94.5%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 올 1~5월 중국 국유기업의 이윤총액은 6,630억 9,000만 위안(약 11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감소했음. 이 중 중앙국유기업의 이윤총액은 5,285억 4,000만 위안(약 9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감소했으며, 지방국유기업의 이윤총액은 1,345억 5,000만 위안(약 2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8% 급감함. 

⚪ 5월 한 달간 국유기업의 총 영업매출은 전월 대비 4%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 영업매출의 98.6%까지 회복함. 
- 올 1~5월 중국 국유기업의 총 영업매출은 21조 8,388억 1,000만 위안(약 3,71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음. 이 중 중앙국유기업의 영업매출은 12조 5,827억 5,000만 위안(약 2,13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고, 지방국유기업의 영업매출은 9조 2,560억 6,000만 위안(약 1,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듦.

⚪ 5월 한 달간 국유기업의 세후 순이익은 전월 대비 415%나 증가했음. 그러나 올 1~5월간 세후 순이익은 3,981억 6,000만 위안(약 6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감소했으며, 모회사 소유자에 귀속된 순이익은 1,565억 9,000만 위안(약 27조 원)에 달했음. 
- 이 중 중앙국유기업 세후 순이익은 3,585억 2,000만 위안(약 2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고, 지방국유기업 세후 순이익은 396억 4,000만 위안(약 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8% 줄었음. 

⚪ 쉬훙차이(徐洪才) 중국 정책과학연구회(政策科学研究会) 경제정책위원회 부주임은 “전체적으로 국유기업의 이윤총액, 영업매출, 순이익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국유기업의 경영활동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회복세 자체는 긍정할만한 일이지만, 올 1~5월 누계 기준으로 볼 때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함. 
- 그는 “올 1~5월 중국 국유기업의 이윤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기간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지고, 건물 임대료 및 수도·전기세 감면 등 조치를 통해 사회 전체에 이윤을 되돌려준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국유기업은 대부분 산업체인 업스트림에 속하기 때문에 석탄, 철강, 석유 등 원자재 가격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이러한 업계 특징도 국유기업 이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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