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하이난 리다오 면세 소비 정책 고도화, ‘국제관광소비센터’ 조성 촉진

2020-07-02

□ 하이난(海南) 리다오 면세(离岛免税·내국인 면세) 소비 정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범하면서 하이난의 ‘국제관광소비센터’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됨.

⚪ 지난 6월 29일 중국 재정부(财政部), 해관총서(海关总署), 세무총국(税务总局)이《하이난 리다오 관광객 면세쇼핑 정책에 관한 공지(关于海南离岛旅客免税购物政策的公告, 이하 ‘공지’)》를 발표하고 2020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힘.
- 《공지》는 면세쇼핑 한도를 연간 1인당 3만 위안(약 510만 원)에서 10만 위안(약 1,70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면세품 품목을 38가지에서 45가지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함.
- 하이난 리다오 관광객 면세쇼핑 정책 조정 전에는 리다오 관광객 1인당 연간 누계기준 면세쇼핑 한도액은 3만 위안이며 쇼핑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음.

⚪ 허다이신(何代欣)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会科学院) 재경전략연구원 재정연구실 부주임은 “이번 면세쇼핑 한도 상향폭이 매우 커서 소비자들은 더욱더 많은 면세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일부 단가가 높은 면세품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세분화된 면세쇼핑 정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내수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45가지의 리다오 면세상품은 △ 주얼리 △ 시계 △ 화장품 △ 보건식품 △ 가방 △ 태블릿PC 등을 포괄함. 그중 화장품은 1인당 매번 30건까지 구매할 수 있고 휴대폰, 휴대용(차량용 포함) 무선전화기는 4건, 주류는 도합 1,500밀리리터(㎖)를 넘지 않도록 제한을 둔 것을 제외하고 기타 품목의 상품은 수량을 제한하지 않았음.     

⚪ 중국 재정부 관세사(关税司)의 관련 책임자는 “이번 정책 조정폭이 커서 소비자의 쇼핑 체험을 크게 개선하고 정책 수혜가 확대되면서 대중의 만족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하이난 국제관광소비센터 구축을 촉진하고 전 세계의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밝힘.   
- 지난 6월초 선샤오밍(沈晓明) 하이난성 성장도 “하이난은 자유무역항이라는 배경 속에서 리다오 면세정책을 대폭 개선하여 하이난이 관광쇼핑의 중요 목적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한편, 노동절 연휴(5월 1~5일)와 판촉 활동에 힘입어 하이난 면세품 판매는 점차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함. 올해 5월 하이난의 면세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9%나 증가한 19억 7,700만 위안(약 3,370억 원)에 달했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