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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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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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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시 ‘라이브 커머스’ 경쟁 가열, 항저우·광저우 선두

2020-07-06

□ 최근 중국에서는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 지난(济南), 이우(义乌) 등 다수 도시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진행자를 대거 모집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음.

⚪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 분야 선두그룹 도시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추세를 보임.
- 올해 3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2020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스 신경제 보고서(2020 淘宝直播新经济报告)》를 통해 선정한 10대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스 도시에서 △ 항저우 △ 광저우 △ 롄윈강(连云港)이 상위 3위권을 차지함.
- 뒤이어 △ 쑤첸(宿迁) △ 상하이(上海) △ 베이징(北京) △ 선전(深圳) △ 청두(成都) △ 쑤저우(苏州) △ 진화(金华)가 4~10위에 올랐음.
- 베이징과 청두를 제외한 8개 도시가 화동(중국 동부)이나 화남(중국 남부) 지역에 속한 것으로 드러남.

⚪ 화동과 화남 지역은 중국 라이브 커머스 업계의 양대 진영으로 부상하고 있음.
- 자오상증권(招商证券) 연구보고서의 중국 10대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관 분포로 보면, 6곳이 항저우, 1곳이 자싱(嘉兴), 나머지는 각각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1곳씩 소재함.
- 특히 항저우와 광저우 두 도시는 화동과 화남 양대 라이브 커머스 진영에서 선두주자의 역할을 발휘함.
- 항저우는 비교적 완전한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갖춰 일찍이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 진출했고, ‘천년 상업 도시’로 불리는 광저우는 올해 3월 중국에서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발전 3년 행동방안(直播电商发展三年行动方案)’을 출범하며 향후 3년 동안 라이브 커머스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힘.

⚪ 라이브 커머스가 부상함에 따라 중국 각지에서는 생방송 진행 인력을 모집하기 위한 각종 우대 조치를 내놓고 있음.
- 일례로 저장성(浙江省) 이우시는 최근《이우시의 라이브 커머스 발전 가속화 행동방안(义乌市加快直播电商发展行动方案)》을 발표하고, 관련 지원 정책을 한층 더 보완하여 △ 유명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 일정 규모를 갖춘 왕훙(网红·중국 인터넷 파워블로거) 서비스 기관 △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왕훙 등에 대해 금융과 세금, 인재주택, 자녀 입학 등 측면에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힘.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음.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가 많은 1인·중소 창작자의 콘텐츠 유통·판매, 저작권 관리, 광고 유치, 자금 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콘텐츠로부터 나온 수익을 창작자와 나눠 갖는 미디어 사업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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