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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8.4, 10년여 만에 최고
2020-07-06
□ 서비스업 조업 재개가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6월 중국 서비스업 경영활동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지난 7월 3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财新)이 공개한 올 6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4로 5월 대비 3.4p 상승하며, 지난 2010년 5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함. 이로써 서비스업 PMI는 최근 2개월 연속 50을 웃돌며 확장 구간에 머물렀음. 앞서 차이신이 발표한 중국의 6월 제조업 PMI도 0.5p 상승한 51.2를 기록함.
⚪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PMI가 모두 반등하면서 6월 차이신의 중국 종합 PMI 지수도 1.2p 상승한 55.7에 달하며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 이러한 추세는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PMI와도 일치함.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PMI는 1.1p상승한 53.4를 기록했으며, 종합 PMI도 0.8p 상승한 5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6월 중국의 서비스업 신규주문지수는 2010년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확장 구간에 머물렀음. 신규수출주문지수는 소폭 반등해 올해 2월 이후 다시 확장 구간에 진입함.
- 중국 국내외 수요가 회복되면서 제조업 신규주문지수도 올해 2월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음.
- 종합적으로 신규주문 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종합 신규수출주문 총량 감소폭도 줄어들었음.
⚪ 그러나 6월 서비스분야 기업이 고용을 줄이면서 서비스업 취업지수는 위축되는 추세임. 서비스분야 기업은 “코로나19가 고용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는 실정”이라고 밝힘.
- 6월 제조업 취업지수도 위축 구간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종합적으로 볼 때, 서비스업과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고용을 줄이고 있고, 고용 축소폭도 확대되고 있음.
⚪ 왕저(王喆) 차이신 싱크탱크 수석경제학자는 “6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과 수요가 모두 확장세를 보였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 이후에는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더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수출 수요는 현재 회복되고 있는데 비해, 제조업 해외 수요는 비교적 큰 난관에 직면해 있다. 6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 고용이 다소 위축되는 등 취업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다.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으로 조업 재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며, 정부가 미시적 차원에서 맞춤형 구제 방안을 제시하여 기업들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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