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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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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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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중국 유입 속도, 증시 순유입 뚜렷·채권 추가 매입 지속

2020-07-07

□ 외자의 중국 시장 유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 대한 외자의 순유입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위안화 채권의 추가 매입도 지속됨. 

⚪ 중국 광파은행(广发银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 1~6월 홍콩을 통한 외국의 중국 주식 투자자금인 북상자금(北向资金)의 누적 순유입 규모가 1,182억 위안(약 20조 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함. 
- 6월 북상자금의 순유입 규모는 527억 위안(약 8조 9,450억 원)으로 5월의 301억 위안(약 5조 1,090억 원)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냄.  

⚪ 주식시장 외에도 중국 채권시장에 대한 외자의 유입도 계속됐음. 
- 중국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中央国债登记结算有限责任公司)와 상하이결제소(上海清算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79개 해외기관이 5월 위탁 관리한 위안화 채권은 2조 1,130억 위안(약 358조 6,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0% 증가함. 이는 해외기관이 18개월 연속 위안화 채권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함. 
- 5월 외자의 위안화 채권 추가 매입 규모는 1,145억 9,400만 위안(약 19조 4,500억 원)으로 월간 기준 외자의 위안화 채권 추가 매입 최고치였던 2018년 6월의 1,103억 위안(약 18조 7,210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외자의 위안화 채권 추가 매입이 지속되고 있는 배경은 △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탈(Fundamental, 기초경제여건)로 인해 국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상승했고 △ 중국 채권시장이 개방되며 외자에 대한 흡인력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임.  
- 올해 2월 28일 JP모건 글로벌 신흥시장 국채지수에 중국의 위안화 표시 국채가 포함되었고, 4월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글로벌 채권지수에 중국 채권이 편입되는 등의 조치가 외자의 중국 채권 순매입 증가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분석도 나옴. 
- 주식시장의 경우,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한 우수한 중국 기업이 점점 중국 본토 증시로 복귀하고 있으며 창업판(创业板·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주식시장) 주식등록제 개혁이 가속화되고 있어 투자자에 대한 흡인력을 높였다는 평가임. 

⚪ 루정웨이(鲁政委) 싱예은행(兴业银行)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 채권 및 주식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 자금의 순유입은 모두 장기적인 추세”라며 “중국 대외개방의 문은 점점 더 활짝 열릴 것이며, 개방 분야 역시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함.
- 실제로 외자 유치 및 안정을 위한 조치로 최근 중국은 중국 전역에서 적용되는 네거티브리스트를 기존 40개에서 33개로 줄였으며, 자유무역시험구(FTZ) 대상 네거티브 리스트는 기존 37개에서 30개로 축소함. 

*네거티브리스트(Negative list): 외국인 투자금지(또는 제한) 업종, 분야, 업무 등을 명시하고 나머지 업종, 분야, 업무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허용하는 방식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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