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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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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025년 AI 핵심 산업 생산액 2,500억 위안 목표

2020-07-13

□ 상하이(上海) 정부가 2025년 인공지능(AI) 핵심 산업 생산액 2,500억 위안(약 4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힘.

⚪ 지난 7월 9일, 천밍보(陈鸣波) 상하이시(上海市) 인민정부 부비서장(副秘书长)은 ‘2020 세계 AI 대회’에서 새로운 AI 혁명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경제와 사회 발전에 타격을 주었지만, 동시에 기회도 가져왔다. 즉,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AI가 심도 있게 응용되었다.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AI 상업화 응용이 가속화되었는데, AI가 상업화되는 데에는 5G 상용화도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5G를 통해 AI와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들이 현실화될 수 있었다”고 언급함.
- 그러면서 그는 “커촹판(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은 향후 AI 기업의 창업과 혁신을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여 새로운 AI 혁신을 이끌 것”이라며 “상하이시는 AI 기업의 커촹판 상장을 적극 지지하며, 2025년까지 상하이 AI 핵심 산업의 생산액을 기존의 1,500억 위안(약 26조 원)에서 2,500억 위안(약 43조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천밍보 부비서장은 “상하이시를 AI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은 중국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2년간의 노력을 통해 첫째, 기술적으로 혁신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고 둘째, 산업방면에서 기업의 서열 구조가 빠르게 형성되었으며 셋째, 기술 응용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넷째, 산업 생태 측면에서 인재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설명함. 

⚪ 천 부비서장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산업의 디지털화 구조전환과 도시의 스마트화 발전이 AI의 최대 시장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상하이는 산업 규모를 더욱 키우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래와 같은 계획을 제시함. 
- 첫째, 6대 중점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 스마트 자율주행 △ 스마트 로봇 △ 스마트 하드웨어를 핵심으로 하는 신흥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 스마트 센서 △ 스마트 칩 △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핵심으로 하는 산업 기초 역량을 강화하여, 2025년까지 AI 핵심 산업의 생산액을 2,500억 위안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둘째, ‘4+X’ 산업 구도를 조성할 예정임. 즉, 상하이 내 △ 푸둥장강(浦东张江) △ 린강신구(临港新片区) △ 쉬후이빈장(徐汇滨江) △ 민항마챠오(闵行马桥) 등 4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AI 선두 기업을 유치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임. 
- 셋째, ‘상하이 방안(上海方案)’을 시행하여 뉴로모픽 컴퓨팅 인공지능, 셀프러닝 등 첨단 분야를 발전시키고 센서, 인지, 컴퓨팅, 시행 등 영역의 핵심 기반기술을 육성할 계획임. 또한, AI 발전에 필요한 3대 요소인 ‘데이터, 알고리즘, 연산 처리능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 중심지, 오픈소스 알고리즘 플랫폼, 슈퍼 컴퓨팅 센터 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20개 선두 기업을 육성하고, 2025년까지 상하이 AI 산업을 세계 선두 수준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방침임.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 뉴로모픽 공학(neuromorphic engineering)이라고도 하며, 뉴런의 형태를 모방한 회로를 만들어 인간의 뇌 기능을 모사하려는 공학 분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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