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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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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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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권투자펀드 위탁관리업무 관리방법 개정, 시장 영향은

2020-07-14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中国证监会·증감회)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中国银保监会)가 공동으로 개정한《증권투자펀드 위탁관리업무 관리방법(证券投资基金托管业务管理办法, 이하 ‘관리방법’)》을 발표하고, 발표 당일로부터 시행에 돌입함.

⚪ 해당《관리방법》은 중국의 국가 금융업 대외개방의 통일적인 안배로, 중국에 있는 외자은행에 대한 증권투자펀드(이하 펀드) 위탁관리업무 자격 신청을 허용함.
- 이는 중국의 펀드위탁관리 시장이 외자은행에 개방되었음을 의미함.

⚪ 중국 내 외자은행 지점에 대한 펀드 위탁관리업무 자격이 개방되면서 수십조 위안 규모의 중국 펀드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 중국 자산관리 시장의 전망이 밝아 외자은행이 경쟁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펀드 위탁관리업도 마찬가지임.
- 중국 증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기준 올해 들어 홍콩·상하이은행(HSBC), 시티뱅크(Citi Bank),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 등 외자은행 3곳의 중국 내 지점이 펀드 위탁관리업무 자격을 신청함. 
- 다수의 업계 전문가는 “외자 금융기관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이론을 가져올 것”이라며 “중자(中資) 금융기관의 종합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음.

⚪ 중국 증권투자펀드협회 공식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말까지 공모펀드 관리 규모는 17조 6,400억 위안(약 3,027조 원), 사모펀드 관리 규모는 2조 6,400억 위안(약 453조 원)으로 도합 20조 위안(약 3,430조 원)을 넘어섬.
- 이는 중국의 펀드시장이 이미 20조 위안을 넘는 방대한 시장 규모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함.
- 중국 공모펀드 위탁관리업무 구도로 볼 때 여전히 중자 국유대형 은행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관련 통계를 보면, 올 1분기 말 기준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펀드 위탁관리기관 40여 곳의 공모펀드 위탁관리 총자산은 16조 7,500억 위안(약 2,870조 원)으로, 그 중 공상은행(工商银行)이 2조 3,700억 위안(약 406조 원)으로 14%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음. 2,3위인 건설은행(建设银行)과 중신은행(中信银行)도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베이징(北京)의 한 공모펀드 회사 부사장은 “중국 내 펀드 위탁관리에서 일반적으로 위탁관리 은행의 펀드 대리판매 역량을 중시한다. 게다가 중국 펀드회사와 은행의 위탁관리 협력은 다년간 축적되어 왔고,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터넷 대리판매 채널이 급부상하면서 외자 위탁관리 은행이 단기적으로 중국 펀드 위탁관리 업계 구도에 큰 충격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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