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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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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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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상반기 수출입 ‘기대 이상’, 방역물자 등 수출 급증

2020-07-15

□ 지난 7월 14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세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14조 2,400억 위안(약 2,44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올 1~5월 대비 1.7%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은 7조 7,100억 위안(약 1,325조 원)으로 3% 감소했고, 수입은 6조 5,300억 위안(약 1,122조 원)으로 3.3% 줄었음. 

⚪ 리쿠이원(李魁文) 해관총서 대변인 겸 통계분석사(司·국) 국장은 7월 14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国务院新闻办公室)이 주최한 언론브리핑에서 올 상반기 중국 대외무역은 아래와 같은 7가지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함. 
- 첫째, 상반기 대외무역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임. 특히 6월 수입과 수출 모두 플러스 성장세를 실현했음. 분기별로 보면, 1분기 불안정한 시기를 거쳐 2분기 수출입 모두 다소 안정되었음. 월별로 보면, 4월부터 수출이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고, 6월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은 4.3%, 수입은 6.2% 증가함.
- 둘째, 민영기업 수출입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대외무역의 안정적 증가에 더 많은 기여를 함. 올 상반기 대외무역을 이끄는 최대 경제주체인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6조 4,200억 위안(약 1,103조 원)으로 4.9% 증가했고, 중국 대외무역 총액 중 차지한 비중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p 상승한 45.1%를 기록함. 
- 셋째, 아세안(ASEAN)에 대한 수출입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아세안이 중국의 최대 무역국으로 부상함. 올 상반기 아세안과의 무역거래 규모는 2조 900억 위안(약 359조 원)으로 5.6% 증가하며, 중국 대외무역 총액 중 14.7% 비중을 차지함.
- 넷째, 일반무역 비중이 높아지고 무역방식 구조도 지속적으로 고도화됨. 올 상반기 중국 일반무역 수출입 규모는 8조 5,500억 위안(약 1,470조 원)으로 2.6% 감소했고, 대외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4%p 상승한 60.1%를 기록함. 
- 다섯째, 중국 중서부 지역 수출입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중국 국내 지역별 무역 분포가 더욱 균형을 이뤘음. 
- 여섯째, 방역물자와 ‘홈코노미’ 상품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전자기기 상품과 노동집약형 상품의 수출 하락폭이 전체 수출 하락폭보다 작았음. 올 상반기 마스크 등 방직품 수출은 32.4% 증가했고, 의약재 및 약품, 의료기구 및 기계 수출도 각각 23.6%, 46.4%씩 증가했음. ‘홈코노미’ 소비 증가로 노트북, 휴대폰 수출도 각각 9.1%, 0.2%씩 늘어남.
- 일곱째, 수출입 화물운송량이 증가했는데, 주로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과 주요 농산품 수입량이 증가함.

*홈코노미(Homeconomy):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home族)’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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