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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지에서 하반기 소비 촉진에 박차
2020-07-17
□ 중국 각지에서 잇따라 관련 조치를 내놓으며 하반기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최근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산둥(山东), 윈난(云南) 등지에서 새로운 소비 촉진 조치를 출범함.
- 그중 대량소비, 야간(夜間)소비 등 분야가 중점 내용으로 제시됐고 물류 구축과 상품 추적 등 유통 과정과 품질 보장 측면에서 융자와 용지(用地), 세수 우대 정책 등 지원을 확대하여 생산과 판매의 순환을 한층 더 원활하게 한다는 방침이 담김.
⚪ 저장과 윈난, 산둥 등지에서는 올 하반기 소비 촉진 조치 중 하나로 농촌 지역 소비자가 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자동차 하향(汽车下乡) 정책, 구형 가전과 통신제품을 신형 가전과 5G 통신제품으로 교체할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구환신(以旧换新)’ 등 소비 진작 정책을 제시함.
- 야간 경제와 관련해서는 선전(深圳)이 불빛 야시장, 서로에게 물을 끼얹는 ‘포수이제(泼水节·물축제)’, 잔디밭 음악축제 등 특색 야시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조치를 내놨고, 상하이는 여름철의 장점을 활용하여 야간 소비 환경을 다양하게 조성하고 야간 경제의 질을 높여 야간 소비시장을 한층 더 활성화하겠다고 밝힘.
- 옌타이(烟台)는 해안 일대에 야간 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야간 여행과 오락, 쇼핑, 야식 등 소비 업태의 번영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함.
⚪ 주목할 점은 최근 지방정부가 제시한 소비 촉진 정책에 물류 구축과 상품 추적 등 상품 유통 과정과 질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임.
- 물류 구축과 관련해서 신장(新疆)은 지난 7월 3일《자치구의 소비 양적·질적 발전 촉진과 강대한 시장 조성 가속화에 관한 시행방안(自治区关于促进消费扩容提质加快形成强大市场的实施方案)》을 발표하고, 택배 물류 시설 배치를 최적화하고 지주시(地州市) 중심도시 항공 및 도로-철도 육상운송 집산센터와 중소도시 택배 배송 센터 건설을 추진할 것을 밝힘.
- 상품 추적과 관련해서는 저장이 온라인 콜드체인 식품 추적 시스템을 운영하여 QR코드 스캔을 통해 소비자가 유통 과정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푸저우(福州)는 업·다운스트림 추적 시스템을 개통하고 신선 제품 도매시장의 ‘상품 하나당 하나의 QR코드’를 부여하는 추적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 훙융(洪勇) 상무부연구원(商务部研究院) 전자상거래연구소 부연구원은 “각종 조치가 시행되면서 효과적으로 소비 수요와 시장 활력을 끌어내어, 경제 안정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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