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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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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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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분기 외자 유치 규모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2020-07-20

□ 지난 7월 16일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온라인 정례 언론브리핑을 개최해 2020년 상반기 중국의 외자 유치 상황을 설명함.

⚪ 6월 한 달간 중국 전체 실질 외자 유치 규모는 1,170억 위안(약 2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2분기 실질 외자 유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해 1분기 10.8%가 줄었던 것과 비교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외국기업의 투자 기대감 및 자신감이 양호한 추세를 보였음. 
- 올 1~6월 은행·증권·보험 분야를 제외한 중국의 실질 외자 유치 규모는 4,721억 8,000만 위안(약 8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1분기 대비 9.5%p 축소됐고, 1~5월 대비로는 2.5%p 축소되는 등 전체적으로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음.

⚪ 주요 외자 유치 대상국 중 홍콩, 싱가포르, 미국으로부터의 실질 외자 유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7.8%, 6%씩 증가했고,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로부터의 실질 외자 유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음. 아세안(ASEAN)으로부터의 실질 외자 유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함. 

⚪ 장페이(张菲)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国际贸易经济合作研究院) 외국투자연구소 부주임은 “2020년 상반기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었으나, 중국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사태를 진압했고, 전체적인 전염병 방역과 경제 발전 방면 모두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자금의 ‘피난처’가 되었다. 이에 중국의 외자 유치 규모가 2, 3월에는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였으나, 4~6월에는 다소 높은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었다”고 분석함. 
- 장페이 부주임은 또 “올 1~6월 중국의 실질 외자 유치 규모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규모를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발표한 ‘외자 안정’ 정책이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기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외자기업과 내자기업을 동일시했고, 세수 및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등의 정책을 실시했다. 2월 이후 각급 지방정부는 대규모 외자 사업을 유치했고, 외자기업이 생산 역량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주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덧붙임. 

⚪ 이밖에도 더욱 개선된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네거티브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며, 자유무역시험구(FTZ), 자유무역항, 개발구 산업클러스터, 혁신 등을 플랫폼으로 외자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한 것 역시 외자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함.

*네거티브리스트(Negative list): 외국인 투자금지(또는 제한) 업종, 분야, 업무 등을 명시하고 나머지 업종, 분야, 업무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허용하는 방식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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