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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고정자산투자 3.1% 감소, ‘신 인프라’ 미래 투자 견인할 것
2020-07-20
□ 올 상반기 중국의 고정자산투자가 3.1% 감소한 가운데, ‘신(新) 인프라’가 미래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됨.
⚪ 지난 7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8조 1,603억 위안(약 4,850조 6,116억 원)을 기록했으며, 감소폭은 1~5월에 비해 3.2%p 축소됨.
- 분야별로는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가 각각 2.7%, 11.7%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1분기에 비해 각각 17%p, 13.5%p 축소됨.
- 산업별 투자는 △ 1차 산업 3.8% 증가 △ 2차 산업 8.3% 감소 △ 3차 산업 1.0% 감소를 기록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함에 있어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
- 펑더린(冯德林) FOST컨설팅사 수석경제학자는 “소비를 통한 견인과 비교하여 인프라 투자가 보다 직접적이고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올 6월 굴착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가까이 급증했는데, 굴착기는 인프라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함.
⚪ 예칭(叶青) 후베이(湖北) 통계국 부국장은 “경기 하방압력 대응에 있어 ‘신 인프라’가 전통 인프라와 마찬가지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함.
- 올해 들어 중국 중앙정부는 다섯 차례에 걸쳐 ‘신 인프라’를 언급했으며, 인프라 투자 증가의 중요성이 전례 없이 강조되고 있음.
- 지난 4월 17일 개최된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정책과 관련하여 △ 유효 투자 적극 확대 △ 노후 주거단지 재개발 실시 △ 전통 인프라 및 신 인프라 투자 강화 △ 전통산업 업그레이드 촉진 △ 전략적 신흥 산업 투자 확대가 강조됨.
- 이를 보면, 코로나19와 경기 하방압력에 대응하여 투자가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앞으로 전통 인프라와 신 인프라 투자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신 인프라(新基建): ‘신 인프라’란 주로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을 대표로 하는 신흥 인프라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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