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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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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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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상점 경제’ 시범사업 도시 2025년까지 100곳 육성

2020-07-21

□ 중국 정부가 시장 경제의 모세혈관으로서 소비자의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오고 기타 산업의 회복과 발전을 견인하며, 사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상점(小店) 경제’ 시범사업 도시를 2025년까지 100곳 육성할 계획임.

⚪ 지난 16일 중국 상무부(商务部) 등 7개 부처는《소상점 경제 추진 행동 전개에 관한 통지(关于开展小店经济推进行动的通知)》를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힘.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통계상 대·중·소기업 구분 방법(2017)(统计上大中小微型企业划分办法(2017))》에 따르면, ‘소상점’은 통상적으로 주민 소비를 겨냥한 △ 도·소매 △ 숙박 △ 요식업 △ 가사 서비스 △ 세탁 서비스 △ 미용 △ 수리·보수 △ 사진 촬영 및 인화 △ 배송 서비스 등 업종의 개인사업자를 말함. 규모로 보면, 직원 10명 미만이나 연매출 100만 위안(약 1억 7,230억 원) 이하의 소기업, 연매출 1,500만 위안(약 26억 원) 이하의 온라인 상점이 해당됨.   
- ‘소상점’ 형태를 기반으로 대중 취업을 촉진하고 민생 개선을 지원하며 다원화된 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형태를 ‘소상점 경제’라고 함. 

⚪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2019년 12월 30일 열린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에서 “목표 지향적인 정책 조치로 ‘소상점 경제’를 육성하여 더욱더 많은 취업 기회를 창출하고, 인기 있고 특색과 문화적인 의미가 있는 보행자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음.
- 올해 6월 1일 리커창 총리는 산둥성(山东省) 옌타이(烟台)를 시찰할 당시에도 “‘소상점 경제’는 일자리의 중요한 원천으로 중국의 활력소와도 같다”고 재차 강조함. 
-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중국 전역의 등록된 소상점은 8,000여만 곳으로 약 2억 개의 일자리를 창출함. 규모가 방대하고 대량의 고용을 흡수하며, 업계 분포가 광범위하고 서비스와 업태가 다양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업 문화의 번영을 촉진함. 

⚪ 하지만 ‘소상점 경제’ 발전에는 생존비용이 높고 자금조달이 어렵고 비싸며, 비즈니스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함. 
- 라이양(赖阳) 베이징상업경제학회(北京商业经济学会) 부회장은 “이번에 출범한 정책은 소상점이 직면한 어려움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비즈니스 환경, 자금 지원, 시장 진입 문턱 완화 등 측면에서 소상점의 생존과 발전 과정에서 봉착하는 장애물에 대한 맞춤형 조치를 제시했다”며 “다만 더욱 효과적인 시행 효과를 보려면 관련 부처에서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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