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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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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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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지역별 주민 소득 공개, 상하이 1위

2020-07-21

□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올 상반기 중국 각지의 1인당 가처분소득 현황을 발표함. 

⚪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 5,666위안(약 27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증가율 역시 1분기 대비 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올 상반기 1인당 가처분소득이 전국 평균 수준을 상회한 성(省)은 총 10개로 각각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저장(浙江), 장쑤(江苏), 톈진(天津), 광둥(广东), 푸젠(福建), 랴오닝(辽宁), 산둥(山东), 충칭(重庆)임. 
- 이 중 8개는 동부 연해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개는 서부지역에 소재한 충칭이고, 나머지 하나는 동북지역에 소재한 랴오닝임. 

⚪ 특히 상하이는 1인당 가처분소득이 3만 6,577위안(약 630만 원)으로 중국 1위 자리를 지켰고, 베이징은 3만 4,573위안(약 595만 원)로 그 뒤를 이었음. 
- 상하이와 베이징은 중국의 양대 직할시이며 1선 도시이자 중국의 핵심도시로 현대서비스업이 가장 발달했음. 최근 중국에서 수입이 가장 높은 3개 산업은 △ 정보 전송·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 금융업 △ 과학연구와 기술서비스업인데, 이 3가지 산업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 바로 상하이와 베이징임. 

⚪ 3위는 1인당 가처분소득이 2만 7,039위안(약 465만 원)을 기록한 저장이 차지했으며, 경제가 발달한 장쑤가 직할시인 톈진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음. 주목할 만한 점은 톈진은 도시 경제체로 도시화율이 이미 80%에 달했으나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저장과 장쑤에 밀려났다는 점임. 

⚪ 중국에서 최대 면적을 보유한 직할시이자 중서부 지역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은 2019년 도시화율이 66.8%에 달해, 동남 연해 발달지역인 푸젠을 제치고 8위를 차지했음. 
- 이를 통해 도시화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전체적인 주민 소득 수준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이에 향후 중서부 지역은 산업화와 도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음. 

⚪ 딩창파(丁长发) 중국 샤먼대학(厦门大学) 경제학과 부교수는 “현재 중국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는 여전히 크다. 도시주민은 임금소득 이외에 재산 소득, 이전 소득도 높다. 중국 서부지역은 평원이 적고 산지와 고원이 많으며 토지도 척박해서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가 더 크다. 그러므로 도시화 수준을 조속히 제고해야 한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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