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소비지출 5.9% 줄어, 상하이 소비력 왕성

2020-07-22

□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9,718위안(약 16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물가를 감안할 경우 실제로는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저장(浙江), 광둥(广东) 등 9개 성(省)의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이 전국 평균 수준을 넘어섰으며, 그  중에서도 상하이는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이 2만 112위안(약 344만 원)에 달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베이징과 저장(浙江)이 각각 1만 8,620위안(약 319만 원), 1만 5,029위안(약 257만 원)으로 2, 3위를 차지했음. 
- 올 상반기 상하이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2만 위안(약 342만 원)을 돌파했으며, 베이징, 저장, 톈진, 광둥, 장쑤(江苏), 푸젠(福建), 충칭(重庆)은 1만 위안(약 171만 원)대를 기록했고, 나머지 22개 성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만 위안 이하를 기록했음. 
- 특히, 시짱(西藏·티베트)은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이 5,738위안(약 98만 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음. 

⚪ 올 상반기 중국 각지에서는 민생 살리기를 위해 다양한 소비쿠폰 발급,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야간 경제(夜经济)’ 발전 촉진, ‘소상점 경제(小店经济)’ 살리기 등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내놓았고, 덕분에 주민 소비가 반등할 수 있었음. 
- 팡샤오단(方晓丹) 국가통계국 가계조사판공실(住户调查办公室) 주임은 “올해 상반기 중국 전체 주민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었다. 명목 감소폭과 실질 감소폭이 1분기 대비 각각 2.3%p, 3.2%p씩 축소되었다”고 설명함. 

⚪ 주목할 만한 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일상화되면서 요식업, 영화 등 전통적 소비지출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쇼핑,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수업 등 소비 신업태와 신모델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임. 

⚪ 하반기 소비 추세와 관련해, 류아이화(刘爱华)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겸 국민경제종합통계사(司·국) 국장은 “하반기 소비 확대를 이끌 긍정적 조건이 2개가 있다”면서 “먼저 코로나19 방역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면서 소비가 더욱 편리해졌다는 것이고, 둘째로 공급측 구조 개혁이 추진되면서 소비를 위한 공급도 최적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