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Home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코로나19로 캠핑카 관광 급부상, 2분기 관련 기업 849곳 증가
2020-07-22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면서,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강조한 캠핑카 관광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음.
⚪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는 캠핑카와 관련된 기업이 총 1만 8,000개에 달함. 그 중 2019년 새로 생겨난 기업은 2,700개이고, 올해 2분기 새롭게 등장한 기업은 849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3% 늘었음.
- 지역별로 구분해보면, 랴오닝성(辽宁省)의 캠핑카 관련 기업이 5,700개로 중국 전체 캠핑카 관련 기업의 19.4%를 차지했음.
- 신장(新疆)과 광둥(广东)의 캠핑과 관련 기업은 각각 2,900개, 2,300개로 2, 3위를 차지함.
- 주목할 만한 점은 캠핑가 관련 기업 숫자를 기준으로 볼 때, 헤이룽장(黑龙江), 지린(吉林), 랴오닝 모두 상위 5위권에 들었는데, 이들 지역은 특색 있는 관광자원, 설비 제조 인력, 핵심 기술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동북지역에서 캠핑카 관련 산업의 집중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임.
⚪ 치차차에 따르면, 중국 국내 대부분의 캠핑카 기업의 등록자본은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 이내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남.
- 등록자본이 100만~500만 위안(약 1억 7,000만~8억 5,575만 원)인 기업은 전체의 약 8%를 차지했음.
- 구미국가와 비교해 최근 중국 캠핑가 시장은 아직 초기 발전 단계이므로, 향후 자차(自車) 여행이 성행함에 따라 캠핑카 업계에도 더 많은 자본금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됨.
⚪ 이밖에도 캠핑카 캠프장은 캠핑카 관광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중국 국내 토지 비용이 비싸고, 캠핑장 건설 투자의 자본 회수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어서 선두 캠핑카 기업이 10여 년간 투자를 했음에도 아직까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한편, 캠핑카 관광이 새로운 관광방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중국 온라인 여행사 셰청(携程·C-trip)과 취날(去哪儿) 등 여행 플랫폼들도 캠핑카 관련 사업을 내놓고 있음.
- 자동차 기업은 가장 일반적인 캠핑카 투자자로, 캠핑카 공급에서 온라인 플랫폼 사업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여행업체는 캠핑카 관광 및 캠핑카 캠프장 등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음.
| 이전글 | 中 광둥 등 14개 성, 상반기 경제 성적표 공개 | 2020-07-22 |
|---|---|---|
| 다음글 | 中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소비지출 5.9% 줄어, 상하이 소비력 왕성 | 2020-07-22 |
